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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QT 부담 느끼겠지만 추세는 인플레 궤적에 달려 있어 - 신금투

  • 입력 2022-01-10 08:2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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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주식시장이 연준의 양적축소에 대해 부담을 느끼겠지만 추세는 인플레이션 궤적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2017년 3월 FOMC부터 2017년 10월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까지 기간 동안 단기 변동성 확대를 짧게 겪었으나 방향성 자체는 우상향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연구원은 "실제로 양적 긴축이 문제가 된 때는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 후 3개월 경과 시점이었다"며 "양적 긴축이 주식시장에 중장기 관점에서 미칠 영향력은 결국 인플레이션 궤적에 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수급과 인플레이션 요소들을 고려해보면 미국 시중금리가 발산하는 형태를 보일 가능성은 낮다"며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적 긴축은 신흥국 주식시장에 달갑지 않은 재료이지만 선반영을 상당 부분 진행했다는 점에서 신흥국 추가 낙폭을 줄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

국내시장의 투자자들은 IT, 자동차와 저PER 업종 위주로 대응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노 연구원은 "자산 축소는 예정대로 진행되겠지만 인플레이션 궤적 완화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전망 후퇴 시 가격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다"며 "반도체,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주 및 저PER 업종 위주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KOSPI 흔들림 폭은 신흥국과 글로벌 내에서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12월 FOMC 의사록에서 ‘양적 긴축’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연준의 양적 축소는 첫 금리 인상 이후 3~6개월 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 연구원은 "물가 불안이 계속될 경우 3월 첫 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양적 축소가 시작될 것"이라며 "양적 축소가 동반될 경우 금리 인상은 속도 조절에 들어설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연준의 양적 축소는 코로나 이후 광범위한 자산가격 상승을 견인했던 과잉 유동성을 흡수할 것"이라며 "경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경우 경기 확장세가 유지되면서 신용 창출 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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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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