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채권투자자들은 내년 1분기 추경과 대선에 대한 경계감이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조절 기대감보다 우위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금투는 '22년 1분기 자산배분 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기금리 상승 우려를 감안해 단기물 중심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고3년 밴드는 1.70~1.95%, 국고10년은 2.10~2.45% 레인지를 제시했다.
금리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 부재로 크레딧 채권이 약세를 지속했지만 신용채권의 연초 효과를 기대했다.
신금투는 "회사채 AA- 스프레드 60bp를 상회하는 수준은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이례적"이라며 캐리 매력을 거론했다.
아울러 "1분기 가장 큰 걱정은 금융지원 조치 종료"라며 "그러나 은행권 LCR 및 예대율 규제 완화 종료 대응이 이미 진행 중이어서 1분기에 안게 될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국 주가, 상대수익률 회복세 지속
주식시장에선 글로벌 대비 한국의 상대수익률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밴드로 2,850~3,250포인트를 제시했다.
지수 상단은 EPS 3% 추가 하향에 PER 12배 적용한 수치이며, 지수 하단은 ROE 기준 적정 PBR(1.12배)을 적용했다. 배당성향 확대를 고려할 경우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신금투는 "밸류에이션 하향이 마무리되는 국면이며, 추가 하락 여력은 작다"면서 "1분기 중 이익 추정치 하향이 마무리되고 가격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재고 재축적 사이클은 한국에 유리한 상황이며, 제조업 생산 차질 완화로 IT, 자동차로 투심이 확산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신금투는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상대수익률이 개선되는 국면"이라며 "전차(IT, 자동차) 위주 대응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4분기 실적 시즌엔 화장품, 운송, IT하드웨어, 헬스케어, 건설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선 양호한 수출 등 우호적 수급 여건이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차를 두고 약달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플레 정점 통과로 연준의 선제적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되고 선진국 투자 가시화, 코로나 불확실성 완화 시점인 1분기 중순 이후 약달러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가는 오미크론 우려에도 견조한 원유 수요가 지속되겠지만 공급 증가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산업금속은 점진적인 수요 증가와 달리 공급은 코로나와 물류 차질 등으로 더디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가격 상승을 점쳤다.
귀금속은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에 더해 인플레 헤지 수요 약화 등으로 2014년과 비슷한 하향 흐름을 예상했다.
농산물은 중국 춘절이 지나고 분기말로 갈수록 가격 상승 요인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상승 흐름이 좀더 우세하다고 내다봤다.


채권투자, 1분기 추경과 대선 경계감이 통화정책 속도조절 기대보다 우위 보일 것 - 신금투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