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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브레이크 밟아도 주식시장에서 돈 안 빠져 - 신금투

  • 입력 2021-12-14 08:14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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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연준이 브레이크를 밟아도 미국 주식시장에 돈이 나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환 연구원은 "할인율과 밸류에이션 간 역의 관계가 성립하려면, 통화정책 회수가 실질적인 주식 수급 이탈로 이어져야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책 정상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딱히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추세적으로 이탈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중 미국 주식 펀드(ETF+뮤추얼 펀드)에는 1,03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 내부적으론 유동성 모멘텀 둔화를 선반영한 포지셔닝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장 확실성이 높은 대형 성장주는 할인율 부담에도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나 중소형 성장주는 급락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국 주식시장 전체에서 자금이 이탈하지 않으며 주가지수는 견고한 흐름을 시현하나, 섹터/스타일 자금 재배치 만 일어나는 중"이라며 "이런 수급 환경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물가 상승 압력 속에 Fed 위원들은 잇따라 완화정책 회수 가속화를 시사하고 있다.

11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6.8% 올라 80년대 스태그 시대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12월 FOMC에서의 정책 변화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긴축 전망 강화 속 선물시장은 내년말까지 2.5회의 금리 인상을 반영 중이다.

이런 변화를 딛고 지난주 S&P 500은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앞당겨지는 긴축 시계와 동떨어진 주가지수의 랠리는 시장 일각의 경계감을 자극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가 계속 오른 것은 S&P 500의 밸류에이션(12MF P/E 21.4배)이 완화 초기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주식시장이 할인율 변화에 어떻게 반응해나갈지 생각해 볼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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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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