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장 초반 유가와 금리 급등을 따라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금리가 반락하자 주가지수들도 낙폭을 만회하고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업종별로 유가 급등에 힘입은 에너지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1포인트(0.04%) 오른 5만926.5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4.91포인트(0.19%) 상승한 7666.4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53포인트(0.04%) 높아진 2만6871.60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6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1.9%, 산업주는 1% 각각 올랐다. 반면 헬스케어주는 1.3%, 통신서비스주는 1.2%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전일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이 3% 올랐다. 엔비디아와 AMD는 1.1% 및 0.7% 각각 높아졌다. 반면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나이키는 0.7% 하락했다. 제미니 4 아르곤을 공개한 알파벳도 1.7% 내렸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5로 전월 54.6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 55.0을 소폭 밑도는 수치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19만7000건으로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20만건을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지난 9월 기업 감원계획도 4만3000명으로, 4년 만에 가장 적었다.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이 이날 버지니아대학교 다든 경영대학원 연설에서 “우리가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판단하는 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7% 상승, 배럴당 92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격화 우려가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이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과 병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7% 오른 배럴당 92.8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4.4% 급등한 배럴당 102.3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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