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4 (수)

(상보) 美재무부, 장기물 바이백 60억불 최대 목표액 채워

  • 입력 2026-10-02 06:5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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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美재무부, 장기물 바이백 60억불 최대 목표액 채워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재무부가 장기물 국채 바이백 확대 결정 이후 처음으로 최대 매입 목표액을 채웠다.

1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잔존만기 10~20년 국채 유동성 지원 바이백 입찰에는 총 463억9천100만달러 규모의 매도 주문이 들어왔다.

재무부는 전날 공고한 최대 매입 한도인 60억달러를 모두 사들였다. 이에 따라 응찰액을 실제 매입액으로 나눈 응찰률은 7.73배를 기록했다.

이번 바이백은 지난 8월 중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장기물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이후 세 번째로 실시됐다. 앞선 두 차례 바이백에서는 실제 매입액이 60억달러 한도에 미달했다.

재무부는 바이백에 제출된 국채 가격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최대 한도보다 적게 매입하거나 매입하지 않을 수 있다는 방침을 두고 있다. 이번에는 확대 이후 처음으로 최대 한도를 모두 채운 셈이다.

종목별로는 2042년 5월 만기물을 49억5천만달러로 가장 많이 매입했다. 나머지 10억5천만달러는 2041년 5월 만기물이었다.

바이백과 함께 프랑스 재정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유입되면서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다만 바이백 직후 장기금리는 장중 저점에서 일부 반등했다. 미국이 중동에 최대 1만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할 수 있다는 보도가 비슷한 시점에 나오면서 매수세를 일부 제한했다.

한국시간 2일 오전 6시15분 기준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9bp 하락한 5.2360%, 30년물은 1.3bp 내린 5.6185%를 기록했다. 5년물은 0.4bp 하락한 5.0085%였다. 장중 10년물 금리는 한때 5.2050%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주요국 국채금리도 대체로 하락했다. 독일 10년물 금리는 7.9bp 떨어진 3.5056%, 영국 10년물은 1.8bp 내린 5.5654%를 나타냈다. 호주 10년물 금리는 5.82bp 상승한 5.4020%로 주요국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프랑스에서는 재정 우려가 지속됐다. 프랑스 정부가 약 540억유로 규모의 재정 절감 방안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하원에 제출한 가운데 정치권 분열로 예산안 통과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됐다. 이에 프랑스와 독일 10년물 국채금리 스프레드는 137.60bp까지 확대돼 201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재무부의 다음 장기물 바이백은 오는 8일 잔존만기 20~30년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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