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1 (월)

[장안나의 월가전망대] 미중 정상회담에 쏠린 눈

  • 입력 2026-09-21 07:0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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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이번 주(이하 현지시간 21~25일) 뉴욕주식시장이 금리 경로와 중동 정세,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주시하며 반등을 시도할지 주목된다.

지난주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금리인상,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 등을 소화하며 대부분 낮아졌다. 다우지수가 1.7% 하락, 지난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도 0.1% 내렸다. 반면 나스닥은 0.7% 올랐다.

■ 미중 정상회담
이번 주 최대 이벤트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미로 백악관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AI와 무역협상, 특히 대중 반도체 통제가 주요 의제로 꼽힌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AI의 안보 위협을 이유로 개발 속도를 늦추자는 미 기술업계 요구를 중국 정부가 ‘미국 패권 유지를 위한 사다리 걷어차기’라며 거부한 바 있다.

이번 회담에서 대중 반도체 규제 방향에 따라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이란전쟁의 출구전략 및 미중 무역휴전 연장 여부에 따라 유가 향방이 갈리고, 이는 국채 수익률 방향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치솟은 수익률이 안정되고 유가도 계속 하락한다면 주식시장은 어느 정도 숨을 돌릴 수 있게 된다.

■ 연준 인사 발언 + 제조업 PMI
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시장은 이번 인상이 유가발 물가 충격에 대비한 보험 성격인지, 아니면 장기 긴축 사이클 시작인지 판단하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는 다음달 연준의 추가 인상 확률을 58%로 반영하고 있다. 일주일 전에는 43% 수준이었다.

이번 주 연준 인사들 발언이 다수 예정돼 있어 통화정책 방향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다.

21일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22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발언 등이 관심을 받고 있다.

경제지표로는 23일 공개될 미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주목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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