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예상치를 웃돈 미 생산자물가와 금리 급등이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다만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7% 높아진 99.0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1% 낮아진 1.161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8% 내린 1.351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54% 오른 154.3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2% 상승한 6.714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83%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내외로 동반 하락, 나흘 연속 내렸다. 이란전 장기화 우려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예상을 웃돈 미국 생산자물가와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금리인상 등으로 금리가 뛴 점도 주목을 받았다. 금리 상승에 민감한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주가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56포인트(0.60%) 내린 5만2064.1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4.66포인트(0.58%) 하락한 7591.7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1.62포인트(0.65%) 밀린 2만6081.72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올라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7월 0.1% 상승과 비교해 오름폭이 확대됐다. 8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5.4% 올라 예상치(5.3%)를 상회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6.7% 상승, 배럴당 102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로 지난 5월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6.7% 급등한 배럴당 102.4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94% 오른 배럴당 107.6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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