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65%대로 올라섰다.
미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내 금리인상 기대가 확대된 점이 수익률 전반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1bp(1bp=0.01%p) 높아진 4.655%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1bp 오른 4.22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3bp 상승한 5.172%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3.5bp 높아진 4.372%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3.2bp 오른 3.253%를 기록했다. 이란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여파로 9월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상 기대가 커졌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5.039%로 4.9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관망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예상치를 소폭 웃돈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금리인상 전망을 강화한 점은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52포인트(0.21%) 내린 5만3463.8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58포인트(0.02%) 하락한 7675.7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1.10포인트(0.08%) 밀린 2만6130.20을 나타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연율 1.5%로 수정 집계돼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에 앞서 발표된 속보치도 1.5%를 기록한 바 있다. 미 지난 7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1.1% 늘며 예상치(0.5%)를 상회했다. 미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7% 올라 예상치(3.6%)를 소폭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도 0.2% 오르며 예상치(0.1%)를 상회했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도 3.3% 상승하며 예상치와 일치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82달러 대에 머물렀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기대가 커진 점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13달러(0.16%) 내린 배럴당 82.2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74달러(0.84%) 하락한 배럴당 87.8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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