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7-31 (금)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5% 하락…FOMC 동결 후 2년물 금리 추종

  • 입력 2026-07-30 07:15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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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동결 후 2년물 국채 수익률 하락과 맞물려 압박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5% 낮아진 100.9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59% 높아진 1.145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6% 오른 1.335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20% 내린 163.5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3% 하락한 6.762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4%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이후 채권 수익률이 뛰자 주식시장 전반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중동 긴장 재고조에 따른 유가 급등과 빅테크주 실적발표를 앞둔 반도체주 약세 역시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3.18포인트(2.19%) 내린 5만1594.1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2.63포인트(1.52%) 하락한 7316.1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33.97포인트(1.74%) 내린 2만4442.94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5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FOMC는 이틀간 진행된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0~3.7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찬성 9표, 반대 3표로 이뤄졌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가 25bp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FOMC는 성명에서 “중동 분쟁발 불확실성 고조에도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물가도 중앙은행 2% 목표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은행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필요하고 적절하다면 주저 없이 행동하겠다”며 강경하게 말했다. 그는 "전망 기간 내내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금리가 해결책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6.6% 상승, 배럴당 84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과 이란 긴장 재고조가 유가에 강한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의 요르단 미군기지 공습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5.20달러(6.56%) 급등한 배럴당 84.4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6.65달러(7.91%) 오른 배럴당 90.7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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