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S&P500은 고요하나 종목·테마의 변동성이 폭발하면서 업종간 수익률 구도가 극단적으로 뒤집히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환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을 보면 마치 배의 전체적인 안정성은 견고한데 배 한쪽에 사람들이 몰렸다가 크게 기우뚱거리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시황이 전개된 근본적인 이유는 투기적 레버리지 포지션이 소수 종목에 집중적으로 쌓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 수급이 연쇄 청산되기 시작하면서 매크로와 개별 업종들의 펀더멘탈로 설명되지 않는 주가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체 시장에 대한 고민은 크지 않다. AI의 성장성이 여전히 공고한 가운데 구경제 업종들마저 펀더멘탈 개선 신호를 다수 보내면서 시장 전체의 이익 안정성이 개선됐다"면서 "금리 상승에 대해 우려 섞인 시선들이 제기되나, 강한 경기에 의해 물가와 금리 상승이 유도되는 국면은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시장이 고점을 통과했다는 징후는 감지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S&P 500의 상승세는 견고해 보이며 3분기 전망에서 제시했던 target band인 7,200~8,000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 와신상담 구간을 지나는 주도주, 강세 재개 시점 9~10월로 설정
김 연구원은 "현 시황의 진짜 문제는 주도주 붕괴"라며 "7월 급락을 촉발한 주도주의 투기 포지션 청산과 기술적 조정은 꽤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변동성 폭증에 대응한 de-risking 기조가 보이는 데다 주도주들의 모멘텀이 여전히 강성하지만 뻔해졌다는 것이 문제"라며 "별다른 상승 트리거가 출현하지 않는다면 기간 조정을 통해 변동성을 식혀야 가격 매력이 작동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반격에는 와신상담(=바닥 다지기)이 필요하다. 8월은 스타일 중립 접근이 나아보인다. 주도주의 반격 시기는 9~10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美주식시장, 종목·테마 변동성으로 업종간 수익률 구도 극단적으로 뒤집혀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