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전망] 달러-원, 1,505원선 등락…중동 리스크 속 되돌림·수급 공방 전망](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0907363601093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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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망] 달러-원, 1,505원선 등락…중동 리스크 속 되돌림·수급 공방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은 9일 전일 1,500원선 붕괴 이후 되돌림 압력을 받으며 1,505원 안팎에서 상승 출발하는 모습이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역외 환율이 상승했지만,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관련 달러 공급 기대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상단을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7시3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1,505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504.9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1.00원)를 감안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98.50원)보다 7.40원 높은 수준이다.
간밤 달러화는 장중 강세를 보였다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언급하고 추가 공습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됐지만, 이후 "장기전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101.27까지 상승한 뒤 뉴욕장 후반 100.97~100.98 수준으로 밀리며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고 달러-엔 환율은 162엔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재고조에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8% 가까이 뛰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장기전 부인 이후 상승폭을 줄여 배럴당 73.52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의사록에서는 위원들이 향후 금리 방향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위원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이유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한 반면 다른 위원들은 금리 동결 또는 향후 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 금리 인상 기대는 소폭 높아졌지만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뉴욕주식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동 불안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했지만 최근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가 반등하면서 나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서울환시에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되돌림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일 환율 급락을 이끌었던 SK하이닉스 ADR 상장 관련 달러 공급 기대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역외 달러 매도 가능성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