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전망] 달러-원, 1,517원선 등락…국제수지·중동 리스크 속 1,510원대 공방 예상](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0807333700873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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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망] 달러-원, 1,517원선 등락…국제수지·중동 리스크 속 1,510원대 공방 예상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은 8일 오전 역외시장에서 1,517원 안팎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급락을 반영해 전일 서울장 종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달러 강세가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513.6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장 종가(1,528.20원)보다 13.45원 낮은 수준이다.
이후 아시아 거래가 이어지면서 달러-원은 오전 7시30분 전후 1,517원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NDF 종가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으로 되돌림이 나타났지만 여전히 전일 서울장 종가 대비로는 10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간밤 글로벌 외환시장은 중동 정세 불안이 다시 부각됐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피격이 잇따르자 미국은 이란산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허가를 철회하며 제재를 복원했다. 이어 미군은 이란 남부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에 나서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한층 높아졌다.
이에 브렌트유는 3.01% 오른 배럴당 74.16달러, WTI는 2.76% 상승한 배럴당 70.44달러에 마감했다. 달러인덱스(DXY)도 0.19% 오른 101.09로 다시 101선을 회복했다.
반면 달러-원의 하락 압력도 적지 않다. 전일 서울장에서도 엔화 강세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달러 공급 기대가 환율 상단을 제약했다.
이날 오전 8시 발표되는 한국은행의 5월 국제수지도 장 초반 주요 변수다. 시장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경상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발표 결과가 시장 기대를 웃돌 경우 원화 강세 심리를 추가로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유가 상승과 달러 강세가 원화 강세 재료와 맞서면서 환율은 추가 하락보다는 1,510원대에서 공방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서울장에서는 개장 전 발표되는 국제수지 결과를 소화하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수급과 엔화 및 위안화 흐름, 중동 관련 추가 뉴스에 따라 장중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