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달러-원, 종전 합의에 이틀째 하락…장 막판 달러 반등에 1,511.1원 마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61515381603995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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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달러-원, 종전 합의에 이틀째 하락…장 막판 달러 반등에 1,511.1원 마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5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만 오후 들어 달러지수가 낙폭을 줄이고 역내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장중 저점에서는 상당 부분 반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내린 1,511.1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8.4원 낮은 1,511.4원에 출발한 뒤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정 체결 소식에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장 초반 1,503.9원까지 급락했다. 장중 기준으로 2주 만의 최저 수준이다.
미국과 이란은 전쟁 발발 106일 만에 종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했으며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에 국제유가와 달러화가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장중에는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커스터디 관련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달러-엔 환율도 160엔선을 회복하면서 달러-원은 오전 한때 1,513원선까지 반등했다.
오후 들어서는 달러지수가 99.3선까지 밀리며 전장 대비 0.4% 안팎 하락하자 달러-원도 다시 1,509원대로 내려섰다. 이후 주간거래 마감을 앞두고 달러지수가 낙폭을 다소 축소하고 역내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환율도 1,511원대로 반등해 거래를 마쳤다.
국내 주식은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5% 넘게 급등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는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증거금 환불과 관련한 달러 매도 물량 출회 가능성도 주목했다. 다만 실제 수급상으로는 결제수요와 커스터디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종전 합의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과 달러 약세 영향으로 장 초반 환율이 급락했지만 커스터디 매수와 결제수요가 꾸준히 들어왔다"며 "오후 후반에는 달러지수도 낙폭을 줄이면서 환율이 1,510원대 초반으로 되돌려졌다"고 밝혔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은 중동 리스크 완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1,500원선 부근에서는 실수요 매수도 상당하다"며 "향후에는 실제 평화협정 체결 여부와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성이 환율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