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2026년 6월 4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한병도 원내대표>
모두발언에 앞서 대구의 김부겸 후보님, 경북의 오중기 후보님, 경남의 김경수 후보님, 그리고 서울의 정원오 후보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구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헌신해 주신 김부겸 후보님, 2008년 이후 7번째 경북도민의 마음을 두드린 오중기 후보님께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경남 대전환과 균형 발전의 비전을 보여준 김경수 후보님, 일 잘하는 서울시를 꿈꾼 정원오 후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간절히 네 후보님의 당선을 바랐으나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민주당은 후보님들의 비전까지 끌어안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진력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은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만큼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습니다. 변화를 향한 열망,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염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원하는 주권자 국민의 여망을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민심 앞에 더 겸손하라는 질책, 신속하게 민생을 개선해 내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 또한 무거운 과제로 주셨습니다.
민주당은 민심을 오롯이 받들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을 살피고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선거 기간 민주당에 아낌없는 성원과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민주당에 뼈아픈 쓴소리를 아끼지 않은 국민의 목소리도 가슴 깊이 새기고 더 유능한 민생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다시 민생입니다. 국회는 헌정 공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내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후반기 국회 운영에 최우선 기준을 민생 개선에 두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에 후반기 원 구성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기를 제안합니다. 민주당은 상임위 공백을 최소화하고 국회가 하루빨리 정상화 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동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민생 경제 입법이 무엇보다 시급한 만큼, 민생을 위해서라면 야당과 협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입법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로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맞았습니다. 내란 종식과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정말 숨 가쁘고 치열하게 달려온 1년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성원해 주신 덕분에 대한민국은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상 최초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코스피 8000 시대 개막, 경제 성장률 회복과 같은 값진 결실이 도출되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 삶의 질을 더 확실하게, 더 속도감 있게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정청은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2년 차에도 민생 회복과 사회 대개혁,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습니다.
투표용지 부족으로 국민 불편을 초래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선거 신뢰를 굳건하게 수호해야 할 선거관리위원회가 스스로 그 책무를 저버린 것입니다. 어제 발생한 일련의 사태는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습니다.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선관위는 선거 신뢰가 훼손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즉각 이번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시기 바랍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
국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전국에서 4,227명의 지역 일꾼과 14명의 국회의원이 뽑혔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우리 동네, 내 삶과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질 국민의 일꾼입니다. 지난 몇 달 그리고 공식 선거 기간인 13일간 최선을 다해 뛰어주신 모든 출마자분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에도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지난 1년 이재명 정부가 실현한 대한민국의 변화를 몸소 겪으면서 지방정부에도 변화를 요구하신 것입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발맞춰서 민생 구석구석까지 국민이 확실히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라는 명령인 것입니다. 국민의 선택은 언제나 옳습니다. 민주당은 더 열심히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삶 속에서 함께하겠습니다. 지방 주도 성장, 지역 균형 성장을 위해 국민께 드린 약속은 지체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맞는 오늘, 민주당은 지난 1년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이어가며 이번 지방선거에 담긴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신발 끈을 다시 동여매겠습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더 겸손하고 유능하게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6.3 지방선거를 통해 보내주신 민심을 엄중하게 새기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전국적으로 지난 지방선거에 대비해 민주당에 더 많은 지방정부와 책임을 맡겨주셨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 더 열심히 일해 성과를 내라고 민주당을 지지해 주신 결과입니다. 특히 부산, 울산, 대전 등 전통적 경합 지역에서 민주당 지방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아쉽게 석패했지만, 김부겸 후보의 대구의 경합도 전국에 감동을 전했습니다.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 선출된 것도 의미가 큽니다. 지역의 발전을 향한 국민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새롭게 들어서는 민주당 지방정부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민주당도 호흡을 맞춰 각 지역의 발전을 든든하게 지원하겠습니다.
뼈아픈 결과도 있습니다.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였지만, 서울 민심을 얻는 데 부족했습니다. 서울 시민 여러분께서 시장선거를 통해 보내주신 민의를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그러나 서울에서도 전체 17곳 자치구에서는 민주당 구청장이 선출됩니다. 서울 전체 자치구의 절반이 넘습니다. 민주당 구청장들이 강남·북 균형 발전과 자치구 발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서울 투표장에서는 투표용지 부족이라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선관위의 준비 부족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경위를 분명히 따져보고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입니다. 각 지역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중동 상황을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경제 성장과 자본시장 정상화를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고 민생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투표소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는 출범 1년을 맞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평가였고, 더 잘하라는 국민의 명령이었습니다. 그 명령에 반드시 응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선거 기간 내내 현장을 누비며 주거와 일자리, 돌봄과 교통처럼 주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 공약을 약속드렸습니다.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과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입법 과제와 예산 과제로 빠짐없이 정리하겠습니다. 지방정부가 해결할 과제는 지방정부와 손발을 맞추고, 법과 예산이 필요한 과제는 국회가 책임지고 신속히 해결하겠습니다.
보내주신 지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챙겨 보답하겠습니다. 받은 만큼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말이 아니라 결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전용기 원내소통수석부대표>
선관위 실수에 대해서 책임은 끝까지 묻고 민주주의를 흔들려는 시도는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어제로 지방선거의 대장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방선거는 내가 사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일꾼을 국민의 손으로 직접 선택하는 민주주의의 가장 소중한 과정입니다. 그러나 그 중요한 선거 과정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치명적 관리 부실에 대해 강력히 규탄합니다. 어제 본투표 과정에서 서울 송파와 강남을 비롯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하며 높은 참여 열기가 확인됐음에도 관행에 안주해 관할 인구의 50%에서 70% 분량만 준비했다고 하는 선관위의 행정 편의주의는 미치지 않고서야 있을 수 없는 행정 참사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태는 특정 개인 몇 명의 책임으로만 돌리고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때에만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관위의 행정 실책을 빌미로 민주주의 시스템 자체를 흔들며 정략적 이익을 챙기려는 국민의힘의 태도는 더욱 심각한 문제일 것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어제 서울 개표 중단과 재선거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선관위의 잘못은 철저히 따져 묻고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하지만 선거는 감정이 아니라 법과 절차,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선관위의 관리 부실은 분명 중대한 문제이지만, 현재로서 이번 사태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어떠한 판단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사실 관계 확인과 법적 검토에 앞서 개표 중단과 재선거를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정치 선동에 불과했습니다. 건수 하나 잡았다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자극하고 민주주의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것이 과연 책임 있는 제1야당의 자세인지 묻고 싶습니다. 선관위의 잘못은 바로잡아야 하지만 그것이 곧 선거 결과 전체를 부정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장동혁 대표는 이번 사태를 본인의 정치적 입지나 당내 권력 투쟁의 수단으로 이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금은 정쟁에 몰두할 때가 아니라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국민의 참정권이 온전히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될 때입니다. 국민의힘에 하나만 묻겠습니다. 처음에는 개표 중단과 재투표를 요청하더니, 서울시장 선거 이후인 지금은 뭐라 하실 겁니까? 이제 입장을 좀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중단입니까 재투표입니까, 아니면 소송할 겁니까? 이제 와서 발 빼는 건 아닌지 지켜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적 유불리보다 법과 원칙을 먼저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선거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과 민주주의 시스템에 대한 공격은 엄연히 다른 문제입니다. 이를 구분하지 못한 채 혼란을 부추기는 행태야말로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을 향해 윤어게인이라고 지적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선거 관리 체계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겠습니다. 국민의 소중한 투표권이 어떠한 경우에도 침해받지 않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민생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세우는 일로 국민의 선택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 2026년 6월 4일 국민의힘 '노태악 즉각 사태하라' 논평1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헌정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 수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투표용지를 인쇄하는 황당하고 무도한 행태로 주권자의 참정권을 사실상 강탈했습니다.
참정권 보장의 최전선에 서야 할 선관위가 오히려 줄줄이 투표 포기 사태를 야기하며 선거 최대의 리스크로 전락한 현실을 좌시할 수 없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 탓이라는 비겁한 변명은 선거 행정의 기본조차 망각한 무능을 자인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출구조사 발표 이후에도 밤늦게까지 투표가 이어져 선거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이번 사태는 결코 묵과할 수 없습니다.
과거 '소쿠리 투표'에 이어 또다시 전대미문의 부실 관리를 자행한 선관위는 해체 수준의 전면 개혁을 피할 수 없습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즉각 사퇴하십시오.
참정권을 처참히 침해당한 국민의 피해를 바로잡기 위해 국민의힘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 규명에 즉각 나설 것이며, 이번 부실 선거의 모든 책임자에게 반드시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책임자를 즉각 엄중히 처벌하십시오.
<국힘 지방선거 투표용지 사태 논평2>
민주주의의 꽃이 제대로 피도록 관리해야 할 선관위가 오히려 그 꽃을 시들어 죽게 만들었습니다. 제9회 지방선거 본투표 날이었던 어제, 서울 송파·강남·광진구와 인천시 연수구 등 수도권 일대 10여 곳의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바닥나 투표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러 온 국민이 투표용지가 없어 발길을 돌려야 했던 참담한 현실은 명백한 참정권 침해입니다. 국가 헌법기관이 초래한 중대한 선거관리 실패이자,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투표 제도의 근본을 훼손한 폭거입니다.
선관위는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아 용지가 부족했다"고 변명하지만, 이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궤변입니다. 60%를 조금 넘는 투표율을 예측하지 못해 투표용지를 준비하지 못했다는 초보적인 설명을 어느 국민이 받아들이겠습니까. 모든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선거 관리의 기본이자 상식입니다. 선관위가 선거를 한두 번 치러보는 기관도 아니면서 가장 기본적인 용지 수급조차 맞추지 못했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고의적 직무유기입니다. 더욱이 이 심각한 사태를 국민들이 선관위의 공식 발표가 아닌 SNS를 통해 먼저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선관위가 조직적으로 부실을 은폐하려 한 것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듭니다. 1시간 이상 투표가 중단되면서 개인 사정으로 주권을 포기해야 했던 유권자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조차 안 되고 있습니다. 이는 헌법이 보장한 참정권을 국가가 사실상 박탈한 심각한 사태입니다.
더욱이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공표된 이후에도 투표가 계속되고, 한쪽에서는 개표가 시작된 시각에 다른 쪽에서는 여전히 투표가 진행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는 공정선거와 비밀선거의 가치를 통째로 무너뜨린 행위입니다. 21세기 최첨단 인공지능(AI) 시대를 논하는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본적인 투표용지 보급조차 못 해 주권 행사가 중단되었다는 사실은 주권자인 국민에게 참담함을 넘어 치욕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선관위의 부실 관리 문제는 매 선거 때마다 반복되며 선거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해 왔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투표용지를 소쿠리에 담아 옮기고 이미 기표된 용지를 유권자에게 배부하는가 하면, 각 당 참관인이 없는 상태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여기에 채용 특혜와 금품 비리 등 조직 전체가 완전히 썩어 문드러진 와중에, 이제는 투표용지 준비 부족이라는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사태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번에 선관위의 고질적인 부실 체계를 완전히 뿌리 뽑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는 선거 때마다 극심한 갈등과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소모하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형식적인 대국민 사과문 한 장과 면피성 미봉책으로 끝낼 일이 아닙니다.
사태가 이 지경임에도 청와대는 "선관위가 대응해야 할 문제"라며 유체이탈 화법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 시스템이 이토록 무참히 무너질 때까지 행정부 수반이자 국정의 최종 책임자인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가 보여준 안일한 대처와 방관적 태도 역시 엄중한 비판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주권자의 신성한 권리가 유린당한 헌정 참극 앞에 "우리 일이 아니다"라며 선을 긋는 청와대의 무책임한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책임 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중앙선관위는 명확한 사실관계 해명과 함께 마땅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부실 선거관리 책임자 전원은 즉각 사퇴하십시오. 국민의힘은 선관위의 직무유기와 선거 방해 혐의에 대한 고발을 포함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입니다. 국회 차원의 철저한 국정조사와 진상규명을 즉각 가동하여 선거 시스템의 신뢰를 회복하고,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야기한 선관위의 직무유기를 명백히 밝혀 그 책임을 끝까지 묻겠습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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