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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6월 국고채 15조 발행…전월比 4조 축소·장기금리 급등 고려 - 재경부

  • 입력 2026-05-28 17:1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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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재정경제부가 6월 국고채 발행 규모를 전월보다 4조원 줄이며 최근 장기물 중심의 금리 급등에 대응한 수급 조절에 나선다.

재정경제부는 28일 ‘2026년 6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통해 총 15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5월(19조원) 대비 4조원 감소한 수준이다.

재경부는 “최근 장기물 중심의 국고채 금리 급등 등을 감안했다”며 발행 축소 배경을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초장기물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정부가 공급 부담을 일부 완화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만기별 발행 규모는 ▲2년물 2.7조원 ▲3년물 2.8조원 ▲5년물 2.7조원 ▲10년물 2.7조원 ▲20년물 0.3조원 ▲30년물 3.0조원 ▲50년물 0.7조원 ▲물가연동국고채 0.1조원이다.

특히 20년물 발행 규모가 5월 0.6조원에서 0.3조원으로 절반 축소됐고, 30년물도 5조원에서 3조원으로 감소하면서 초장기물 공급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발행 일정은 6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년물은 6월 2일, 30년물은 6월 4일, 물가채는 6월 8일, 3년물은 6월 9일, 50년물은 6월 15일, 10년물은 6월 16일, 원화표시 외평채는 6월 22일, 5년물은 6월 23일, 20년물은 6월 24일 각각 입찰이 예정돼 있다.

각 연물은 기존 지표물과 통합 발행된다. 2년물은 ‘국고03000-2803(26-1)’, 3년물은 ‘국고03500-2906(26-5)’, 5년물은 ‘국고03375-3103(26-3)’, 10년물은 ‘국고04250-3606(26-6)’로 각각 통합 발행된다. 30년물은 ‘국고03500-5603(26-2)’로, 50년물은 ‘국고02750-7409(24-11)’로 발행된다.

비경쟁 인수 제도도 유지된다. 일반 투자자는 경쟁입찰 발행 예정액의 20%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을 받을 수 있으며, 전문딜러(PD)는 낙찰 이후 최대 30%까지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정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20년물·3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5천억원 규모의 교환도 실시할 계획이다.

단기 자금 조달 수단인 재정증권은 4조원 규모로 발행된다. 63일물로 공급되며 세입과 세출 간 시차로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한 목적이다.

5월 28일 기준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22조5천억원이며 한국은행 일시차입은 없는 상태다. 올해 들어 평균 잔액 기준으로는 재정증권 12조8천억원, 한은 일시차입 1조2천억원 수준이다.

재경부는 국고금관리법과 한국은행 대정부 일시대출금 한도 규정에 따라 한국은행 일시차입 평균 잔액이 재정증권 평균 잔액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은 1조원 규모로 발행된다. 전월(1조2천억원) 대비 2천억원 축소된 수준으로, 1년물 단일 종목이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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