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5-26 (화)

(상보)[뉴욕-주식] 나스닥 0.5% 하락…반도체주 부진

  • 입력 2026-05-19 06:37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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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장 초반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공급능력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된 탓이다.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9일로 예정됐던 이란 공격을 연기하도록 지시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59.95포인트(0.32%) 상승한 4만9686.1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45포인트(0.07%) 내린 7403.0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4.41포인트(0.51%) 하락한 2만6090.73을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한 것이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1.8%, 필수소비재주는 1.3%, 금융주는 1.2% 각각 올랐다. 반면 정보기술주는 1%, 산업주는 0.4%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시게이트가 7% 급락했다. 최고경영자(CEO)가 “새 공장을 짓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한 발언 때문에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 우려가 재부각된 탓이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가 5%씩 급락했다. 엔비디아도 1.7%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뉴욕장 막판에 “당초 19일로 예정됐던 이란 공격을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정상들 요청으로 대이란 공격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그는 "진지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합의가 없으면 이란 공격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1% 상승, 배럴당 108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이 답보 상태에 빠지는 등 중동 긴장 속에 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24달러(3.1%) 상승한 108.6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84달러(2.6%) 오른 112.1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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