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전망] NDF 급락 반영 속 하락 출발…중동 리스크에 1,480원 재상향 경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42007022701003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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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망] NDF 급락 반영 속 하락 출발…중동 리스크에 1,480원 재상향 경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급락을 반영해 큰 폭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면서 장중 낙폭을 줄이고 1,480원대 재진입을 시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65원대 중반에서 최종 호가되며 전장 현물환 종가 대비 16원 이상 급락했다. 이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달러-원은 1,460원대 후반~1,470원대 초반에서 갭다운 출발이 예상된다. 다만 장 초반 하락 압력은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이 환율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해협 통행을 재차 통제하는 등 정책이 하루 만에 번복된 데다, 미국과의 추가 협상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유조선 나포 가능성과 해상 충돌 우려까지 겹치면서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글로벌 달러 역시 낙폭을 빠르게 되돌린 점도 주목된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97선까지 밀렸다가 98선 초반으로 반등했고, 뉴욕 주가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달러 수요가 유지됐다. 이는 달러-원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하단은 단단한 모습이 예상된다. 최근 외국인 주식 자금 유출과 배당 역송금 관련 달러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결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상단에서 대기하고 있어 장중에는 수급 공방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환율은 장 초반 급락 이후 점차 낙폭을 축소하며 1,47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 중동 관련 뉴스 헤드라인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1,480원선 회복 시도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날 시장은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 심리도 반영할 전망이다. 한국은행 총재 교체 이슈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 인사청문회,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질 수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방향성보다는 대외 변수에 연동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와 중동 상황의 전개 여부가 달러-원의 상하단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