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미·이란 협상 기대 속 달러 약세…환율 1,470원대 초반 하락 마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41515361400832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외환-마감] 미·이란 협상 기대 속 달러 약세…환율 1,470원대 초반 하락 마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041515361400832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외환-마감] 미·이란 협상 기대 속 달러 약세…환율 1,470원대 초반 하락 마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70원대 초반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0원 내린 1,474.2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달러-원은 간밤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 재개 기대와 예상치를 밑돈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전장 대비 10원 넘게 급락한 1,471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470원대 초반까지 빠르게 내려서며 하락 압력을 반영했다.
미·이란 협상 기대에 따른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확산되며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된 점이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달러인덱스 역시 98선 초반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다만 장중에는 달러가 일부 반등하고 결제 수요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한때 1,475원선 부근까지 낙폭을 축소했다. 1,470원선 부근에서는 하단 지지력이 확인되며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이후 코스피가 2%대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이어가자 환율 상단은 다시 눌렸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꾸준히 출회되며 환율 하방 압력을 지속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국민연금의 환헤지 비율 확대 결정이 중기적으로 달러 수요를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가 이어졌지만,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인식 속에 당일 추가적인 영향력은 제한됐다.
이날 시장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발언도 주시했다. 신 후보자는 환율 수준 자체보다 쏠림 여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한 경계 필요성을 시사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전반적으로 방향성 베팅보다는 이벤트 확인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수급 요인에 따른 제한적인 레인지 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종전 협상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 흐름이 유지되며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장중 결제 수요와 저가 매수가 맞물리며 하단이 단단해진 모습”이라며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과 네고 물량이 상단을 누르면서도 양방향 수급이 맞서 좁은 범위 흐름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1,47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이벤트와 수급에 따라 등락하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8선 초반에서 반등 흐름을 보였고, 달러-엔과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소폭 상승하며 아시아 통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