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2026년 2월 28일 발발한 미·이스라엘-이란 전쟁 명분은 '이란으로 인한 임박한 위협 제거와 핵무기 개발 저지'다.
미국-이스라엘은 이란의 탄도 미사일과 해군력을 초토화해 중동 내 군사적 위협을 제거하겠다고 세계에 홍보하면서 전쟁을 일으켰다.
'도덕군자들' 중엔 미국이 악랄한 하메네이 정권을 타도해 선량한 이란 국민들에게 정상 정부를 돌려주기 위해 이 일을 벌였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미국, 그것도 '트럼프의 미국'이 내세우는 전쟁 명분으론 뭔가 부족해 보인다.
이러다 보니 미국 내에서도 조차 '이 전쟁을 왜 일으킨 것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단 트럼프는 4월 1~ 2일 SNS와 연설을 통해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2~3주 안에 발전 시설과 함께 원유 수출 터미널(카르그섬)까지 공격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 트럼프, 이스라엘에 속은 것인가
미국은 연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를 활용해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를 잡아 감옥에 집어넣었다.
트럼프는 이 일에 자신감을 얻은 뒤 이란까지 직접 손 봐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쟁 초기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등 핵심 권력자 50명을 폭사시키는 전과를 얻었다. 하지만 이란은 물러서지 않았으며, 전쟁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이란은 애초부터 베네수엘라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사이즈가 큰 나라였다. 인구가 9천만이 넘는 큰 국가인데다 인근 아랍지역과 달리 산악지대 등 요새가 많아 전쟁으로 굴복시키기가 만만치 않은 나라였다.
이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전쟁의 이유와 관련해 "트럼프가 이스라엘에 가스라이팅 당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을 정도였다.
사실 이번 전쟁은 미국보다 이스라엘의 시각으로 볼 때 설득력이 있다.
이스라엘 입장에선 이란의 핵 개발, 그리고 이란의 부하들인 헤즈볼라, 하마스, 후티 등이 직접적인 생존 위협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이제 트럼프의 미국이 이란에서 떠나기 전에 최대한 이란을 파괴해 미래에 위협이 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이란의 '핵 위협 제거'는 이스라엘의 전쟁 명분으로는 맞는 논리다.
향후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종전을 선언하면, 이란은 북한에게서 배운 지하시설을 활용해 다시 부활한 뒤 이스라엘에 핏값을 물을 수도 있다.
북한은 1990년대 초부터 수많은 땅굴 전문가를 이란에 파견해 화강암 산악 지형을 뚫는 기술 등을 교육했다. 지하 80~90미터 깊이의 암반지대에 건설된 포르도 농축 시설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설계를 이식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아무튼 이번 전쟁은 미국의 사활적 이익과는 거리가 멀다.
이 때문에 '뇌 기능에 이상이 온 트럼프가 뱀 같은 네타냐후에게 속은 것'이라는 주장이 빈말로 들리지 않는다.
지난 3월 17일 조 켄트(Joe Kent) 미국 국가대테러센터(NCTC) 국장은 "이란이 미국에 대해 임박한 위협(imminent threat)이 아니었다"면서 사직서를 냈다.
조 켄트는 "이번 전쟁은 미국의 국익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강력한 로비 단체의 압력에 의해 시작됐다"고 했다.
켄트는 "양심상 현재 진행 중인 이란 전쟁을 지지할 수 없다"면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직 중 처음으로 이번 전쟁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그린베레 출신의 전쟁영웅이자 강력한 트럼프 지지자였던 켄트는 이번 전쟁에 대한 '이스라엘 책임, 그리고 그에 당한 멍청한 미국 정부'를 비판하며 직함을 던져버렸다.
트럼프의 유대인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그 집안이 이번 전쟁의 원흉이라는 비판도 꽤 많았다.
■ 전쟁의 이유...석유
미국은 세계 최대 원유 매장지 베네수엘라를 접수한 뒤 2월 하순엔 이란까지 쳤다.
우선 '트럼프의 미국'은 민주주의자를 다른 나라 대통령이나 국가 수장에 앉히는 일엔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사실 미국 입장에선 '말 잘 듣는 부패한 인물'이 더 좋다.
이런 인물들이 자기 나라 이권을 트럼프에게 순순히 더 잘 내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인 델시 로드리게스는 마두로 정권의 2인자였다.
트럼프의 말만 잘 들으면 '끔찍한 인물'(terrible person)이 '훌륭한 사람'(terrific person)'이 된다.
트럼프는 '중국과 이란의 앞잡이' 노릇을 했던 로드리게스가 자신의 말을 들으니 지금 '훌륭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트럼프의 미국이 이란의 민주주의를 위해 공격했다는 식의 이해는 완전히 틀린 것이다.
미국이 이스라엘에게 속지 않았다면 '석유와 중국'에서 그 이유를 찾는 게 합당해 보인다.
트럼프의 미국은 세계 원유와 에너지 패권을 장악하고 싶어한다.
미국은 셰일 혁명 이후 오래전 세계 최대 석유 및 가스 생산국이자 순수출국이 됐다. 트럼프의 노림수는 미국 에너지 기업이나 방위 산업의 이익과도 연계돼 있다.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아시아향 LNG 현물 가격이 140% 급등한 가운데 미국 에너지 기업들은 엄청난 이익을 올릴 수 있다.
전쟁은 방산기업에도 도움이 된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 항공우주 및 방위 부문에 대한 전망을 개선(Improving)했다. 대규모 군사 작전과 군비 현대화, 그리고 정부 지원 등을 감한 것이다.
아울러 미국은 선진국들 중 '상대적으로' 가장 잘 나갈 수 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유럽이나 아시아 국가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는 반면, 미국은 자국 내 생산으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모두가 타격을 입는 글로벌 경제 현장에서 미국이 '상대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전쟁의 부작용, 미국도 피해...40조달러 육박하는 미국 빚은 '동맹들에게 계속 삥 뜯어야 하는 이유'
유가 상승은 미국 내 가솔린 가격을 갤런당 4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소비 지출을 떨어뜨리고 물가를 올리는 역할을 한다.
전쟁은 단순 인플레이션 압력을 넘어 공급망 혼란까지 초래했다. 전쟁은 한국의 석유화학 등 직접 연관된 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악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헬륨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관련 제조 산업의 비용 부담이 커졌다.
이번 전쟁으로 트럼프가 원하는 금리 인하가 더욱 힘들어질 수도 있다.
미국 경제 차원에서 에너지, 방산 섹터 등이 혜택을 얻는다고 하더라도 물가 상승과 금리 인하 지연 등으로 성장률도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이 이번 전쟁에서 돈을 너무 많이 쓰고 있다는 우려도 크다.
미국의 나라 빚이 이제 40조달러에 육박하는 가운데 전쟁은 미국 재정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미국 재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국가부채 총액은 2026년 3월 17일에 사상 처음으로 39조달러 선을 넘어섰다. 2025년 10월에 38조달러를 돌파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다시 1조달러가 늘었다.
이번 전쟁 때문에 미국의 부채는 더욱 빨리 늘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미국의 부채는 40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매년 내는 이자 비용만 1조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이런 분위기 속에 미국은 관세 등 각종 수단을 활용해 일본, 한국, EU 등 동맹들에게 계속해서 조공(朝貢, Tribute)을 요구할 것이다.
■
전쟁의 이유 '석유'...미국산 사라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호르무즈 문제와 관련된 국가들은 알아서 해결을 하든지, 미국산을 사라"라고 했다.
트럼프는 대놓고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는 높지 않으며,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대응해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전날 연설에서 한국, 일본, 유럽 등 동맹을 일부러 약 올리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석유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다른 국가들도 스스로 호르무즈 (원유 운송 문제 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미국은 중동산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지도 않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다며, 이를 이용하는 국가들(중국, 인도, 일본, 한국)이 직접 해결해야 될 일이라고 한 것이다.
중국, 인도, 일본, 한국은 아시아 50개국(대만, 팔레스타인 포함) 중 경제규모 '빅4'에 해당한다. 이들은 모두 호르무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사실 이번 전쟁으로 미국산 원유의 매력이 부각됐다. 미국산의 가격, 공급 경쟁력 모두 높아졌다.
상당수 사람들이 어제 트럼프의 연설을 들으면서 '미국이 이번 전쟁을 통해 미국산 원유를 비싸게 팔려고 하는구나'하고 무릎을 치기도 했다.
다만 이런 분석은 크게 낯설지는 않다.
■ 전쟁의 이유 '석유'...이란도 통행세 받을 수 있을까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포기를 명분 삼고 있지만 이란은 개전 직전에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공격했다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를 지렛대 삼아 아시아에서의 마켓셰어를 확보하겠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그는 "트럼프는 어제 연설에서 '중동산 대신 미국산 에너지를 사라'고 직접 언급했으며, 이는 미-이란 전쟁의 중대한 '목적' 중 하나를 말한 것"이라고 했다.
특히 중국, 인도와 에너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때가 전쟁 중단 시점이라며, 당연히 이란과 합의 역시 중요하다고 했다.
이란 측은 전쟁 피해 배상금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요구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란의 이런 요구에 대해 '어이 없고 비현실적'이라고 보기도 했다. 미국이 이런 요구를 받아 들일리가 없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돈이 된다는 판단이 들면 다른 결정을 할 수도 있는 캐릭터다.
최 연구원은 "이란의 통행료 요구는 표면적으로 전쟁 중단에 대한 회의가 드는 부분이지만 이 역시 미국, 이란 모두에게 나쁘지 않다. 통행료는 이란에 득이 되지만 아시아에서 중동산과 경쟁(운임비 문제)하는 미국에도 좋은 조건이며 합의가 가능한 영역"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은 없었던 비용이 생기겠지만 다시 개방될 수 있다"고 했다.
미국 내에선 사실 전쟁 피해 배상금을 호르무즈 해협 이용국에 대한 이란의 통행료 부과로 대체하는 게 '좋은 아이디어'라는 의견들도 보인다.
예컨대 200만 배럴 선적이 가능한 VLCC급 유조선 1척당 200만달러(배럴당 1달러)의 통행료를 걷는 방안 등에 찬성하는 시각이 있다. 한국은 이제 한 척당 30억원을 뜯기든지, 다른 방도를 마련해야 할 수 있다.
미국 입장에선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이 이란에 통행세를 내서 해결하든지, 그게 싫으면 미국산을 더 사라고 할 수도 있다.
■ 전쟁의 이유 '중국'
이번 미·이스라엘-이란 전쟁은 중국을 전략적으로 고립시키려는 트럼프 행정부 '미-중 패권전쟁'의 일부로 볼 수도 있다.
미국 입장에선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대표적인 '꼬붕'인 베네수엘라, 이란을 손 봐 줄 필요도 있었다.
우선 중국은 이란 원유의 최대 수입국이다.
전쟁과 제재로 이란산 원유 공급이 끊기고 호르무즈 해협이 불안정해지면,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중국 경제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중국은 최근 불량국가들인 러시아, 베네수엘라, 이란 등에서 원유를 싸게 사 산업 진흥을 모색했다.
중국은 이렇게 싸게 사온 원유와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통해 한국 산업을 이끌었던 석유화학을 큰 위기로 몰아넣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란은 중국에 싼 원유를 공급하는 주체였을 뿐만 아니라 일대일로(一帶一路, Belt and Road Initiative)의 핵심 고리 중 하나였다.
이란은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의 중동 거점이다. 미국이 이란 정권을 무력화하거나 친미 정권으로 교체할 경우 중국의 중동 내 영향력은 급격히 위축될 수밖에 없다.
지금은 미-중 패권전쟁 이후 서방 세계와 중국-러시아-이란-북한 등 독재주의 블록간 공급망 분리가 진행 중이다.
미국은 이번 전쟁을 통해 중동 에너지를 장악하고 중국을 압박하고 싶었을 것이다.
■ 전쟁의 이유...'페트로 달러'
이번 전쟁엔 세계 에너지 결제 패권을 둘러싼 '페트로 달러(Petro-dollar)'와 '페트로 위안(Petro-yuan)'의 화폐전쟁의 성격도 있다.
페트로 달러 시스템은 석유 결제를 달러로만 하게 함으로써 미국 달러가 사실상 세계 유일의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도록 만들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달러를 떠나는 국가는 미국과 거래할 수 없다"는 말을 여러차례 해왔다.
따라서 2월 하순 미국이 이란을 치자 '페트로 달러를 무시하던 이란이 참교육을 당했다'는 식의 평가도 있었다.
이란은 사실 중국과 손잡고 석유 결제에서 달러를 배제하려 했던 국가였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서 위안화로 석유를 결제하는 '페트로 위안' 체제를 넓혀왔다.
미국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습하고 수출길을 막는 것은 중국이 공들여 쌓아온 '페트로 위안' 시스템에 타격을 가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미국이 이란을 중국에게서 떼내면 중국의 에너지 수입 비용이 뛰고 위안화의 국제화 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페트로 달러'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는 이란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페트로 달러의 동맹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수년 동안 중국과 밀착해 위안화 결제 확대에 힘을 실어줬다.
미국은 사우디 등이 페트로 달러 시스템에 흠집을 내려할 때 "미국의 군사적 보호 없이는 에너지 안보도 없다"면서 경고장을 날리곤 했다.
미·이스라엘-이란 전쟁 와중에 이란은 '페트로 위안'으로 미국에 맞서는 중이다.
이란 의회, 그리고 이란 경제권마저 장악하고 있는 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통행료로 미국 달러 대신 중국 위안화(CNY) 혹은 스테이블코인(가상자산)을 요구하고 있다.
이란의 '위안화' 통행료 요구는 미국의 금융제재를 무력화하고 중국을 자신들의 '경제적 보호자'로 끌어들이려는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것이다.
<참고자료>
트럼프 4월 1일(한국시간 4월 2일) 연설 주요내용
Tonight, in a primetime address to the nation, President Donald J. Trump provided an update on Operation Epic Fury. After just one month, President Trump highlighted the extraordinary achievements of the U.S. military, which has delivered swift, overwhelming blows to the Iranian regime — decimating its navy, shattering its air force, eliminating its key terrorist leaders, and systematically dismantling its ability to threaten America, our allies, and the world.
Here are the top moments from the address:
“As we speak this evening, it has been just one month since the United States military began Operation Epic Fury targeting the world’s number one state sponsor of terror, Iran. In these past four weeks, our Armed Forces have delivered swift, decisive, overwhelming victories on the battlefield — victories like few people have ever seen before. Tonight, Iran’s navy is GONE. Their air force is in ruins. Their leaders, most of them — the terrorist regime they led — are now dead. Their command and control of the 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e is being decimated as we speak. Their ability to launch missiles and drones is dramatically curtailed and their weapons, factories, and rocket launchers are being blown to pieces — very few of them left. Never in the history of warfare has an enemy suffered such clear and devastating large-scale losses in a matter of weeks.”
“From the very first day I announced my campaign for President in 2015, I have vowed that I would never allow Iran to have a nuclear weapon. This fanatical regime has been chanting ‘Death to America, ‘Death to Israel,’ for 47 years. Their proxies were behind the murder of 241 Americans in the Marine Barracks bombing in Beirut, the slaughter of hundreds of our servicemembers with roadside bombs, they were involved in the attack on the U.S.S. Cole, and they’ve carried out countless other heinous acts… For these terrorists to have nuclear weapons would be an intolerable threat. The most violent and thuggish regime on earth would be free to carry out their campaigns of terror, coercion, conquest, and mass murder from behind a nuclear shield. I will never let that happen.”
“I did many things during my two terms in office to stop the quest for nuclear weapons by Iran… First, and perhaps most importantly, I killed General Qasem Soleimani in my first term… And then, very importantly, I terminated Barack Hussein Obama’s Iran Nuclear Deal… Essentially, I did what no other President was willing to do. They made mistakes and I am correcting them.”
“My first preference was always the path of diplomacy — yet, the regime continued their relentless quest for nuclear weapons and rejected every attempt at an agreement. For this reason, in June, I ordered a strike on Iran’s key nuclear facilities in Operation Midnight Hammer… The regime then sought to rebuild their nuclear program at a totally different location, making clear they had no intention of abandoning their pursuit of nuclear weapons… For years, everyone has said that Iran cannot have nuclear weapons — but in the end, those are just words if you’re not willing to take action when the time comes.”
“As I stated in my announcement of Operation Epic Fury, our objectives are very simple and clear. We are systematically dismantling the regime’s ability to threaten America or project power outside their borders… Our Armed Forces have been extraordinary. There’s ever been anything like it militarily — everyone is talking about it — and tonight, I am pleased to say that these core strategic objectives are nearing completion. As we celebrate this progress, we think especially of the 13 American warriors who have laid down their lives in this fight to prevent our children from ever having to face a nuclear Iran… Now, we must honor them by completing the mission for which they gave their lives.” (Watch)
“Many Americans have been concerned to see the recent rise in gasoline prices here at home… This short-term increase has been entirely the result of the Iranian regime launching deranged terror attacks against commercial oil tankers and neighboring countries that have nothing to do with the conflict. This is yet more proof that Iran can never be trusted with nuclear weapons. They will use them and they will use them quickly. It would lead to decades of extortion, economic pain, and instability worse than we can ever imagine. The United States has never been better prepared economically to confront this threat.”
“To those countries that can’t get fuel — many of which refused to get involved in the decapitation of Iran, we had to do it ourselves — I have a suggestion. Number one, buy oil from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we have plenty. We have so much. And Number two, build up some delayed courage… Go to the Strait and just take it. Protect it. Use it for yourselves. Iran has been essentially decimated. The hard part is done.”
“I have made clear from the beginning of Operation Epic Fury that we will continue until our objectives are fully achieved. Thanks to the progress we’ve made, I can say tonight that we are on track to complete all of America’s military objectives shortly — very shortly. We are going to hit them extremely hard over the next two to three weeks. We are going to bring them back to the stone ages where they belong. In the meantime, discussions are ongoing… We have all the cards; they have none.”
“Tonight, every American can look forward to a day when we are finally free from the wickedness of Iranian aggression and the specter of nuclear blackmail. Because of the actions we have taken, we are on the cusp of ending Iran’s sinister threat to America and the world.”
<번역>
오늘 밤 황금시간대 대국민 연설에서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은 ‘에픽 퓨리 작전(Operation Epic Fury)’의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작전 개시 한 달 만에 그는 미군이 이란 정권에 가한 성과를 강조하며, 해군과 공군을 사실상 무력화하고 주요 지도부를 제거했으며,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체계적으로 무너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로 미국이 세계 최대 테러 지원 국가인 이란을 겨냥해 에픽 퓨리 작전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지난 4주 동안 우리 군은 전례 없는 수준의 신속하고 결정적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현재 이란 해군은 사실상 사라졌고, 공군은 무너졌으며, 정권의 주요 지도자들 대부분은 제거됐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지휘 체계도 계속 붕괴되고 있습니다. 미사일과 드론 능력은 크게 약화됐고, 무기 생산 시설과 발사 기지는 대부분 파괴되었습니다. 이처럼 짧은 기간에 이 정도 규모의 피해를 입은 사례는 전쟁 역사상 거의 없습니다.”
“저는 2015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순간부터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약속해왔습니다. 이 정권은 수십 년 동안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고 외쳐왔습니다. 그들의 대리 세력은 베이루트 해병대 막사 테러로 241명의 미국인을 살해했고, 도로변 폭탄으로 수백 명의 미군을 희생시켰으며, USS 콜 공격에도 관여했습니다. 이런 세력이 핵무기를 갖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위협입니다. 가장 폭력적인 정권이 핵을 방패 삼아 테러와 정복, 학살을 자행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재임 기간 동안 저는 이란의 핵 개발을 막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카셈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이었고, 이어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 핵 합의를 종료했습니다. 저는 다른 대통령들이 하지 못했던 결단을 내렸고, 그들이 남긴 실수를 바로잡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외교적 해결을 우선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란 정권은 핵 개발을 멈추지 않았고, 모든 협상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6월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을 통해 주요 핵 시설을 타격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후에도 이들은 다른 장소에서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려 했고, 이는 핵무기 개발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란은 핵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말은 많았지만,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에픽 퓨리 작전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이 정권이 미국을 위협하거나 해외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완전히 해체하는 것입니다. 우리 군은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핵심 목표도 이제 거의 달성 단계에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목숨을 바친 13명의 미군 장병들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임무를 완수해야 합니다.”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이는 이란이 상업용 유조선과 주변 국가들을 공격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란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되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만약 그들이 핵을 갖게 된다면, 전 세계는 장기간의 협박과 경제적 불안정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미국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습니다.”
“연료 부족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 제안합니다. 첫째, 미국산 석유를 구매하십시오. 우리는 충분한 공급을 갖고 있습니다. 둘째, 더 적극적으로 나서십시오. 해협을 스스로 지키고 활용하십시오. 이란은 이미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가장 어려운 단계는 지나갔습니다.”
“작전은 목표가 완전히 달성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현재 우리는 모든 군사적 목표를 곧 달성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앞으로 2~3주 동안 더욱 강력한 타격이 이어질 것입니다. 동시에 협상도 진행 중입니다. 주도권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제 미국 국민은 이란의 위협과 핵 협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위협을 끝낼 문턱에 서 있습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