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외인 주식 대량 매도 + 강달러 전환 속 낙폭 축소…환율 1,500원선 복귀 시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2015412200827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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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외인 주식 대량 매도 + 강달러 전환 속 낙폭 축소…환율 1,500원선 복귀 시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약달러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압력을 받으며 낙폭을 대부분 반납, 1,500원 전후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4원 내린 1,500.6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전일 1,501.0원으로 마감하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00원을 돌파한 데 따른 부담 속에서도 높은 레벨을 유지했다.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하락과 중동 긴장 완화 기대를 반영해 전장 대비 9원 내린 1,492.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에는 한때 1,487.0원까지 밀리며 1,480원대 후반으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아시아 장에서 달러가 반등하면서 분위기가 빠르게 반전됐다. 달러인덱스가 99선 중반으로 올라서고, 달러-엔과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동반 상승하자 달러-원에도 상방 압력이 가해졌다.
여기에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며 원화 약세를 자극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8조원 안팎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커스터디 달러 매수 수요를 확대했고, 이에 환율은 장중 1,500원대까지 반등했다.
국제유가 역시 재차 상승 흐름을 보이며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7달러선을 회복하며 전일 하락분을 일부 되돌렸고, 중동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인식이 달러 수요를 자극했다.
다만 1,500원 부근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며 상단은 제한됐다. 이에 따라 환율은 1,50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다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간밤 약달러 영향으로 크게 밀렸지만 아시아 장에서 달러가 다시 강해지면서 낙폭을 대부분 반납했다”며 “외국인 주식 매도가 이어지면서 원화가 다른 아시아 통화 대비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데다 유가와 달러 방향성이 여전히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1,500원 중심의 높은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58엔대, 유로-달러 환율은 1.15달러대에서 움직였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9위안대로 상승했다. 코스피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0.31% 소폭 오른 채 마감했고, 외국인 수급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