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0 (화)

[장안나의 월가전망대] CPI 대기 속 유가향방 촉각

  • 입력 2026-03-09 07:1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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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이번 주(이하 현지시간 9일~13일) 뉴욕주식시장이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향방을 주시하면서 미국 주요 물가지수들 결과를 기다릴 전망이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지표에 대한 주목도가 한층 높아졌다.

지난주 3대 지수는 동반 하락세로 한 주를 마무리한 바 있다. 다우지수가 3% 내렸고, S&P500과 나스닥은 2% 및 1.2% 각각 낮아졌다.

■ 유가 향방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로 지난주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유가 급등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주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공습 피해를 본 걸프국들에 사과한 직후에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이란 공격을 받았다.

걸프 국가들은 이란 공격이 지속되면 보복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또한 주말에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KPC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을 고려해 감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라크에 이어 쿠웨이트까지 감산에 돌입하는 등 원유공급 불안이 확산하면서 이번 주 유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

트레이더 등 업계 전문가들은 "유가의 100달러 돌파가 임박했다"고 경고하고 있다.

■ CPI·PCE물가
11일과 13일에는 미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각각 공개된다. 4분기 경제성장률도 13일에 나온다.

전문가들은 2월 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4% 각각 올랐을 것으로 예상한다.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 기준으로 삼는 PCE 근원 물가는 전년 대비 3.0%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 AI 관련주 실적
이번 주 인공지능(AI) 관련주들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9일 휴렛팩커드(HPE)와 10일 오라클, 12일 어도비의 실적이 주목된다.

오라클 3분기 매출 예상치는 168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7달러 수준이다.

한편, 8일에는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이 시작되면서 한국과의 시간차가 13시간으로 한 시간 단축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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