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05 (목)

[자료] 정청래 "코스피 5천, 그게 가능할까라고들 했는데 이제는 코스피 1만 얘기해도 비판받는 일은 없을 듯"

  • 입력 2026-03-03 13:1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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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2026년 3월3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식 인사말

<정청래 당대표>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청래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 우리 증권시장이 문을 연 지 어느덧 70주년이 되었습니다. 70회 생일을 맞은 한국증권거래소, 정은보 이사장님과 천여 명의 직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소중한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주식시장은 바야흐로 꿈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불과 한 8개월 전, 2,700선에 머물던 코스피가 오늘 아침 검색해봤는데 6,100입니다. 오늘은 조금 떨어졌는데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지수가 우리 눈앞에서 현실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 역사상 이렇게 최고점을 찍고 이렇게 국민들이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면 참 감개무량합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승리이고, 이 분야에 종사해 주신 여러분들께 정말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이런 대도약이 가능했을까? 경제는 심리라고 하고, 주식은 또 미래 가치에 대한 반영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축사를 할지 생각을 해봤고 만들어 왔습니다.

코리아 리스크, 코리아 디스카운트, 코리아 프리미엄. 이 정부가 출범하기 전에 코스피 2,700 PBR은 0.8, 지금은 2.0. 코스피는 6,100 불과 몇 달 만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코리아 리스크가 제거되었기 때문에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간 것이 아닌가, 그러면 그동안 저평가되었던 우리 주식시장은 왜 그랬을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국가가 불안하고 주식시장이 불투명하고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기 때문에 우리 주가가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제거되고 사라졌기 때문에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들어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화가 흔들리면 경제가 흔들리고 경제가 흔들리면 당연히 주가는 떨어지게 될 것이고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나의 이익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면 주식에 투자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부는 상법 개정을 통해서 자본시장 투명화를 이끌어냈고 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되어서 오늘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았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제 입으로 칭찬하기는 좀 약간 좀 그렇습니다만, 이 상법 개정에 앞장선 우리 국회의원들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저도 물론 같이 동참했지만, 이분들이 앞장섰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오기형 K-자본시장 위원장님을 비롯한 이분들께 박수 한번 보내주세요.

경제는 더 치밀한 철칙 아래, 우리는 내란의 혼란을 수습하고 국가를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게 했습니다. 또 남북 긴장을 완화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인 안보 불안을 해소했습니다. 상법 개정을 통해 투명한 거래 질서를 세웠습니다. 그 결과, PBR 0.8에서 PBR 2.0 시대를 맞이했고 그에 걸맞게 주식은 뛰고 있습니다. 제 아내도 ETF를 하는데 요즘 재미를 많이 보고 있고 ‘지금 ETF를 어떻게 하면 되냐’며 주식시장 관련하여 우리 의원들에게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저도 빨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숫자의 상승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체질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주식은 누구나 기업의 주인이 되어 행정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는 제도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진짜 경제 민주화의 길이고 기업과 국민이 함께 상생의 기쁨을 누리는 대도약의 발판입니다. 우리 경제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어느 나라보다 대외 의존성이 높은 경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나라보다 외교가 중요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탁월한 외교 역량이 저는 주식시장에도 매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회장들께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낸 부분에 대해서 공개적인 장소에서 대통령께 감사 표시를 하는 장면을 보면서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 국운 상승의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그 장면에서도 박수를 많이 쳤습니다.

그리고 여기 회장을 제가 만날 때마다 “정부와 기업, 대기업이 서로 상생 협력하는 것이 나라에도 좋고 기업에도 좋은 거 아니냐, 자주 만나서 소통하고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회장님께서 맞다고 동의를 해 주셨습니다. 미래 시장 정상화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우리 함께 열어가고 있습니다.

역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을 애국자로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가 OECD 평균 수준 3.5에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우리 주식시장의 전망은 앞으로 매우 밝다고 생각합니다. ’코스피 5000‘ 그러면 그게 가능할까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코스피 10000 시대를 얘기해도 코스피 5000을 얘기할 때 비판받는 일은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정 이사장님을 비롯해서 증권거래소에 근무하시는 여러분들 그리고 오늘 많은 금융 관계인들 그리고 언론인들 모셨는데요. 우리 이사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대한민국의 시총이 영국, 독일을 제쳤다고요? 엄청난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밖에서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것보다 어쩌면 우리 안에서 우리가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것이 저평가되어 있지 않은지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정치도 경제도 그리고 남북 관계도 외교도 더욱 빛나는 대한민국의 상징으로서 주식시장이 더 활성화되기를 빌며 저도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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