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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美 2월 S&P 제조업PMI 51.2로 예상하회...서비스업 52.3, 기대이하

  • 입력 2026-02-23 07:0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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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의 2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동반 둔화하며 시장 기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S&P Global에 따르면 2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2로 집계됐다. 이는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52.6)를 하회했다. 전월(52.4)과 비교해도 1.2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 역시 52.3으로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53.0)를 밑돌았고, 전월(52.7) 대비 0.4포인트 낮아졌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른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기준선은 상회해 확장 국면을 유지했지만, 상승 탄력이 둔화된 모습이다.

물가 측면에서는 업종 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제조업 부문의 판매가격 인플레이션은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다. 반면 서비스업의 판매가격 상승률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최근 3년 반 사이 가장 강한 상승 흐름 중 하나로 평가됐다.

재화와 서비스를 합산한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로 상승했다. 투입비용 인플레이션도 소폭 확대되며 두 부문 모두 장기 평균을 웃도는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부담과 임금 상승이 2월 평균 투입비용을 다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용 상승이 기업들의 판매가격 인상으로 전가되면서, 전반적인 가격 압력이 재차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이번 지표는 미국 경제가 확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성장 모멘텀이 점차 완만해지는 동시에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물가 압력이 재부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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