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2-27 (금)

(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08%대로 찔끔↑…관세위법 판결

  • 입력 2026-02-23 06:5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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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08%대로 소폭 올라섰다.

미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로 관세 환급 가능성이 제기돼 재정 건전성 우려가 커졌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관세 10%를 적용한다고 밝히자 수익률도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오후 4시 15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8bp(1bp=0.01%p) 높아진 4.088%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5bp 오른 3.489%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5bp 상승한 4.724%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3bp 높아진 3.653%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0.7bp 내린 2.740%를 기록했다. 독일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과 달리 전월 대비 0.6% 하락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예상치는 0.3% 상승이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356%로 1.5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그동안 관세 타격이 컸던 기업들이 안도 랠리를 펼친 가운데, 기술주 강세도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0.81포인트(0.47%) 오른 4만9625.9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7.62포인트(0.69%) 상승한 6909.5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3.34포인트(0.90%) 높아진 2만2886.07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가 집계한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연율로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3% 증가를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3분기에는 4.4% 성장한 바 있다.

S&P글로벌이 잠정 집계한 미국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2로 예상치 52.6을 하회했다. 1월 최종치는 52.4를 기록한 바 있다. 서비스업 PMI도 52.3으로 예상치 53.0을 밑돌았다. 1월 최종치는 52.7 수준이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4% 올라 예상치 0.3% 상승을 상회했다. 전년 대비로도 3.0% 상승해 예상치 2.9% 상승을 웃돌았다. 12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예상치(+0.3%)를 상회했다. 전년 대비 2.9% 올라 예상치(+2.8%)를 넘어섰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결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관세법 122조, 무역확장법 232조, 무역법 301조 등 무역 관련 권한을 활용할 것”이라며 “올해 관세수입은 사실상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나라에 10% 관세 부과에 방금 서명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10% 임시관세 부과가 24일 발효할 것”이라며 “다만 승용차·의약품·핵심광물 등은 제외된다”고 강조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향해 가는 경로에 있다고 확신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상당히 강하다”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와 거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약보합권에 머무는 등 안정적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이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기대가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04달러(0.06%) 내린 배럴당 66.39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05달러(0.07%) 낮아진 배럴당 71.6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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