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인공지능(AI) 기반 세금 감면 도구의 등장으로 금융주가 하락한 반면, 국채수익률 하락 수혜 덕분에 방어주들은 선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장보다 52.27포인트(0.10%) 상승한 5만188.1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3.01포인트(0.33%) 하락한 6941.8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6.20포인트(0.59%) 떨어진 2만3102.47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6개가 약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0.8%, 금융주는 0.7%, 정보기술주는 0.6% 각각 내렸다. 반면 유틸리티주는 1.6%, 부동산주는 1.4%, 소재주는 1.3%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알파벳이 1.6%, 엔비디아는 0.8% 각각 하락했다. AMD 역시 1.1% 낮아졌다. 금융주인 찰스슈왑과 LPL파이낸셜도 7.3% 및 8.3% 각각 내렸다. AI 스타트업 알트루이스트가 AI 기반 세금 감면 도구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반면 테슬라는 1.9% 상승했고, 오라클도 2.1% 올랐다. TSMC는 1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1.8%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0.4%)를 대폭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지난해 4분기 고용비용지수가 전분기 대비 0.7% 올라 4년 반 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0.8%)도 밑도는 수치이다.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현재로서는 기준금리를 변경할 시급한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현재 금리수준이 적절하기에 추가 인하는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6% 하락, 배럴당 63달러 대로 내려섰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주시하면서 사흘 만에 소폭 반락한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달러(0.62%) 내린 배럴당 63.9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4센트(0.3%) 하락한 배럴당 68.8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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