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美 고용 둔화 기대·외국인 매수에 강세폭 확대…입찰 대기 속 경계 병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2101045130126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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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美 고용 둔화 기대·외국인 매수에 강세폭 확대…입찰 대기 속 경계 병존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국채선물이 10일 오전 미국 고용지표 둔화 기대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개장 초보다 강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의 강세 흐름을 반영해 출발한 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가세하며 상승 탄력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04.77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0년 국채선물은 41틱 상승한 110.2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장중 3년 국채선물을 약 1,75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약 7,900계약 순매수하며 시장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현물 시장에서도 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세다. 지표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8bp 내린 3.25%대에서, 10년물 금리는 3.6bp 하락한 3.725%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이번 주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고용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고용지표가 몇 달 연속 이전보다 낮게 나오더라도 놀랄 필요는 없다”며 인구 증가율 둔화와 생산성 개선을 이유로 들었다. 이 같은 발언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하며 국내 채권시장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됐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전일 급등했던 금리가 반락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이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오전 중 강세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중국의 미 국채 리스크 관리 이슈로 반등했던 국내 금리가 다시 되돌림을 보이고 있지만, 크레딧 소화가 원활하지 않고 선물 대비 현물 매도 압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오늘은 강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으나 반등 시 매도 대응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국채선물 강세가 외국인 수급에 의해 유지되고 있으나,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비롯한 이번 주 수급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 심리도 일부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