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후] 국채선물, 주식 급락 반사익에 강세 확대…입찰 부담 속 추격 매수 제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20513204307599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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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국채선물, 주식 급락 반사익에 강세 확대…입찰 부담 속 추격 매수 제한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국채선물이 5일 오후 장에서 오전보다 강세 폭을 넓히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다음 주로 예정된 국고채 입찰 부담과 대내외 불확실성을 의식하며 시장 전반의 매수 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 기준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04.77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0년 국채선물은 37틱 상승한 110.52를 기록 중이다. 3년물과 10년물 모두 장 초반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간밤 급등했던 달러/원 환율이 추가로 소폭 오른 가운데, 미국 증시 약세에 연동한 국내 주식시장의 급락이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채권이 주식시장 조정의 반사이익을 누리는 흐름이다.
외국인은 장중 3년 국채선물을 700계약 가량 순매도한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400계약가량 순매수하며 장기물 위주의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현물 시장에서도 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표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bp 이상 내린 3.19%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0년물 금리는 3.66% 수준으로 내려섰다. 전날 단기·중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일제히 고점을 경신했던 데 따른 레벨 부담이 일부 완화된 모습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날 강세를 추격하기보다는 경계감을 유지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다음 주 국고채 입찰이 집중돼 있는 데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워낙 큰 상황이어서 방향성 베팅에 나서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채권이 반사이익을 누리며 강해진 측면이 크다”며 “손절성 물량까지 겹치면서 오후 들어 강세가 다소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오후에 주식이 더 이상 밀리지 않으면 채권 강세도 일정 부분 되돌려질 수 있다”며 “다음 주 입찰이 몰려 있어 롱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가져가기엔 부담스러운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중개인도 “직관적으로는 위험회피 심리에 기댄 장이지만, 실제 수급을 보면 분위기가 완전히 전환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대내외 여건을 감안하면 쉽게 매수 버튼을 누르기 힘든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식시장 흐름과 환율의 방향성이 보다 분명해지기 전까지는 강세 국면에서도 레벨 대응 위주의 신중한 접근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