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2-04 (수)

‘워시 쇼크’ 암호화폐 약세..비트코인 3.2%↓

  • 입력 2026-02-02 13:5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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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2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로 매파 성향이 강한 케빈 워시 전 이사를 지명한 점이 주목을 받으면서 지난주 후반부터 약세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지난주에도 약세를 보였다. 기관 매도세가 대거 출현함에 따라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락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인마켓캡 분석에 따르면, 기관들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대규모로 돈을 빼고 있다. 지난 5일 동안 피델리티와 블랙록이 주도하는 주요 펀드에서 11억3700만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도 붕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지난주 그린란드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관세 갈등이 고조된 탓에 약세 흐름을 이어오다가 트럼프의 관세 철회로 우려가 완화된 이후 반등하는 등 변동성을 확대한 바 있다.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은 이날 오전 약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여파가 고스란히 이어졌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3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3.2% 내린 7만64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7.7% 내린 2259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3.6%, 리플은 4.2%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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