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04 (수)

[채권-오전] 국채선물 약세 전환...외인 선물 매수 불구 환율∙주가 상승

  • 입력 2026-01-30 10:46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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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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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30일 오전장에 보합권 출발 후 반락해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콤(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1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7틱 내린 104.9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7틱 하락한 111.18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 대비 각각 7틱, 19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해 중단기물 중심으로 다소 큰폭 상승했고 2년물은 2.9%를, 5년물은 3.4%를, 30년물은 2.5%를 웃돌았다.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2.6bp 오른 3.133%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3.3bp 상승한 3.595%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1.3bp 상승한 3.500%에서 매매됐다.

장초반에는 전일 미국채 금리가 AI 투자 경계 등에 따른 주가 조정, 예상을 웃돈 주간 신규 실업 등으로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가격을 지지했지만 힘은 약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6160계약 이상, 10년을 202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해 1436원을 다시 넘어선데다 주가의 고공 행진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약세로 돌아섰다.

KOSPI가 장중 한때 5300선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월말인데다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은행권의 자금 이탈로 은행채 발행이 증가하는 등 심리 부진 속에 크레딧물 수급 우려도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공격 검토 소식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인플레이션 경계로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크게 상승한 점도 부담이 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2.70bp 상승한 4.26%에서 매매됐다.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에도 가운데 환율, 주가 상승 등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 금리가 위험 회피 심리로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했지만 국내시장은 보합권 출발 후 밀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월말인데다 크레뎃 약세 등의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며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은행권의 자금 이탈로 은행채 발행이 증가하는 부분도 부담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이 선물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시장 분위기가 우호적이지 않다"며 "높아진 레벨에도 시장이 안정되기까지 기다림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주식시장이 연일 강세다 보니 믿었던 연초 수급도 흔들리는 모습이라 가격 메리트에도 금리 하락시도가 여의치 않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연금 국내채권 투자 비중 확대나 WGBI 관련 수요 등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지만 당장 설 연휴 이전까지는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은 것 같다"며 "차기 연준의장 인선 발표가 변수가 될지 지켜보면서 진입 기회를 살피는 대응 전략이 유효해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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