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07 (토)

[채권-개장] 국채선물 강보합 출발...위험 회피 심리 속 美금리 하락

  • 입력 2026-01-30 09:02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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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8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8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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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30일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보합인 105.05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상승한 111.37에서 출발 후 소폭 상승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AI 과잉 투자 경계 등에 따른 주가 조정, 예상을 웃돈 주간 신규 실업 등으로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등 금리 하락폭은 제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주목을 받았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0.90bp 내린 4.234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1.75bp 하락한 3.5590%를 기록했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 금리는 0.60bp 하락한 4.8500%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20만 9000건으로 전주보다 1000명 줄었지만 예상치인 20만 5000건을 상회했다.

국내시장은 간밤 미국 금리 하락에도 역외시장에서 환율 상승, 유가 급등 여파로 강세가 제한됐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약세에도 역외시장에서 빅테크 기업의 AI 과잉 투자, 미국의 이란 공격 우려 등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상승해 1430원을 웃돌았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3.49%(2.21달러) 급등한 65.42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9월 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에 따른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에 대한 우려도 계속됐다.

환율 변동성이 크고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금융안정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좀처럼 완화되지 못했다.

장전 발표된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서 12월 설비투자 부진에도 생산, 소비, 건설기성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개선 기대가 이어진 점도 부담이 됐다.

지난해 12월 전월대비 기준으로 설비투자가 3.6% 감소했지만 광공업생산은 1.7%, 서비서업생산은 0.7%, 소매판매는 0.9%, 건설기성은 12.1% 증가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3년 국채선물 매도세가 시장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전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누적 순매도 규모도 13.8만 계약을 넘어섰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매도, 10년 매수 등 엇갈린 투자 패턴을 보이면서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오전 8시 58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틱 오른 105.06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9틱 상승한 111.44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024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354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FOMC 종료 후 주가 조정 등 위험 회피 심리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 확대 속에 약세를 보인 국내시장은 2월 국발계와 산업생산 지표를 소화하는 한편 환율과 수급의 추이를 점검하면서 신중한 움직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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