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3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보합권 혼조세...주가 상승 부담 속 외인 수급 연동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7일 오후장에 보합권 혼조세를 유지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32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틱 내린 105.05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8틱 상승한 111.52에서 매매되며 오전장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5년~20년물 하락, 나머지 구간 상승 등 만기별로 엇갈렸다.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1.1bp 오른 3.103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0.7bp 하락한 3.538%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4bp 상승한 3.459%에서 매매됐다.
시장을 주도할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 수급에 연동된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6500계약 이상 순매도했고 10년은 5000계약 내외 순매수했다.
국고채 20년 입찰도 낙찰금리(3.565%)가 유통금리 수준에서 형성되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달러/원 환율이 장중 미국과 일본의 환시 공조 개입, 국민연금의 국내 자산 투자 비중 확대 여파로 다소 반락했지만 1447원대에서 매매되는 등 경계감이 이어졌다.
주가 상승과 해외 금리 상승세도 계속해서 시장에 부담이 됐다.
KOSPI가 트럼프대통령의 관세 위협에도 504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에서는 주식시장 중심의 위험자산으로 유동성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 채권의 기조적 강세 기대는 한계가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아시아시장에서 일본 국채 금리도 일본은행의 금리인상과 재정 악화 우려로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일본 10년 국채금리는 3.54bp 상승한 2.27%에서, 30년 금리는 3.30bp 상승한 3.65%대에서 매매됐다.
높아진 절대금리에도 국고 3년 3.10% 아래에서는 매수 심리는 여전히 약했다.
전반적으로 트럼프 관세 위협과 FOMC를 앞둔 정책관련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 경계로 강보합권에서 조심스런 분위기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달러/원 환율이 반등했고, 글로벌 금리도 다시 좀 오르면서 시장이 밀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코스닥 급등 때문에 관심이 주식시장 중심의 위험자산으로 여전히 유동성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 채권의 기조적 강세 기대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월말까지 트럼프가 연준의장을 누구로 지명할지, FOMC에서 혹시 주목할만한 의견이 있을지 등도 살펴봐야할 것 같다"며 "트럼프와 글로벌 정책관련 리스크로 변동성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