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금리 소폭 하락 전환...매파적 금통위 여파 속 저가 매수, 외인 10선 매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16일 장중 반락해 하락 전환했지만 폭은 제한됐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0.3~1.9bp 하락해 전일 급등분의 일부 되돌림에 그쳤다.
전일 미국채 금리가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의 예상 하회 등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한데다 전일 매파적 금통위 여파로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한때 1473원대로 오르고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도 계속되는 등 금융안정 이슈에 따른 부담감도 계속됐다.
장중 금리 급등에 따른 일부 저가 매수와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매수로 금리가 하락 전환했지만 폭은 제한됐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1.0bp 내린 3.075%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1.9bp 하락한 3.481%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6bp 하락한 3.321%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40.6bp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6.0bp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보합인 105.09에서, 10년은 21틱 상승한 111.80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600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5285계약, 1754계약, 1025계약, 271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343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243계약, 4157계약, 486계약, 2045계약, 1034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반등해 10년 위주 상승...매파적 금통위 여파 속 저가 매수, 외인 10선 매수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보합권 혼조세에서 등락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내린 105.07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1틱 상승한 111.70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반락해 10년, 20년물이 하락 전환했지만 단기물 중심 상승세를 유지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의 예상 하회, 뉴욕지역 제조업지수의 예상 상회 등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연준 인사들의 연이은 매파적 발언으로 신중한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전일 매파적 금통위에 따른 급격한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 기대에도 심리는 여전히 약했다.
KOSPI가 11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이 이어진데다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74원을 넘어서는 등 고환율 부담도 이어졌다.
재정경제부가 16일 발표한 최근경제동향(2026.1월)에서 국내 경제가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한 점도 부담이 됐다.
다만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추가 약세는 제한됐지만 3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모멘텀은 약했다.
국채선물이 오후장에 반등해 10년물 위주로 상승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보합인 105.09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1틱 상승한 111.80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반락해 하락 전환했지만 폭은 제한됐다.
절대금리 매력에 따른 저가 매수 심리,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수 등의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수 규모를 834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다만 매파적 금통위 여파가 이어진데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추가로 강세를 견인할 모멘텀이 약했다.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달러/원 환율의 상승 흐름도 이어졌다.
한은이 금리인상으로 정책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에도 환율 등에 악재에 민감해진 상황에서 상방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도 적지 않았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강보합권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호주, 일본 금리가 반등해 전구간이 상승세로 돌아선 점도 부담이 됐다.
국고 3년 3.10% 이상에서 매도세는 주춤한 모습이지만 강세를 견인할 모멘텀도 약해 10년 국채선물 위주로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는데 그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한은 총재 매파적 발언와 외국인 3선 매도 등이 겹쳐서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저가 매수 유입도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듯 싶다"고 밝혔다.
그는 "더이상 금리인하를 기대하기가 어려워 장이 크게 강해지기는 힘들겠지만 국고 3년 3.10% 이상에서 매도세도 주춤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높아진 금리 매력으로 저가 매수 기대가 형성되고는 있지만 금리인하 기대가 종료된 상황이라 의미있는 강세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총재가 환율 때문에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올해 경제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고 현재의 부동산이나 환율 문제가 계속된다면 금리인상 이슈가 수시로 제기되며 금리 상승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며 "심리가 안정되기까지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