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25 (목)

주금공, 26년 1월부터 보금자리론 금리 25bp 인상...서민 주거비용 감안해 인상폭 최소화한 것

  • 입력 2025-12-24 14:44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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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26년 1월부터 보금자리론 금리 25bp 인상...서민 주거비용 감안해 인상폭 최소화한 것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2026년 1월 1일부터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으로 연 3.90(10년) ~ 4.20%(50년)가 적용된다.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및 전세사기피해자 등에게는 우대금리(최대 1.0% 포인트)를 적용해, 최저 연 2.90(10년) ~ 3.20%(50년) 금리가 적용된다.

주금공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와 국고채 금리 및 MBS 발행금리 상승 등으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금공은 "서민·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을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10월 28일 2.751%에서 12월 22일 3.245%로 49.4bp 뛰었다. MBS 발행금리는 10월 28일 3.306%에서 12월 9일 3.866%로 56bp 급등했다.

한편 오는 12월 31일까지 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하면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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