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04 (목)

[외환-개장] PCE물가 대기 속 달러지수 약보합...1460원 후반대 시작

  • 입력 2025-12-03 09:0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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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PCE물가 대기 속 달러지수 약보합...1460원 후반대 시작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5원 내린 1468.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제자리 걸음한 영향으로 새벽종가(1468.5원)와 비슷한 수준인 1460원 후반대에서 시작하고 있다.

간밤 시장은 9월 PCE 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암호화폐가 급반등하면서 미국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기대이상 유로존 물가지표에 유로화가 강해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선임 가능성이 주목을 받았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3일 달러/원은 기술주 리스크 온,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 영향에 하락 압력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밤사이 뉴욕증시가 성장주를 필두로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어제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한 국내증시 외국인 투심 회복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9월, 10월과 달리 신규 유입 자금 상당수가 FX스왑이 아니라 기존처럼 현물시장으로 복귀하면서 직접적인 하락 압력으로 연결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단기 고점 확인에 따른 수출 및 중공업체 고점 매도도 1,460원 초반 안착을 지지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다만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확대, 수입업체 결제 등 역내 실수요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커스터디 매도를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커지며 1,460원 초중반 중심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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