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약세 유지...외인 선물 매도, 아시아 해외금리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일 오후장에 10년물 중심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1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3틱 내린 105.43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5틱 하락한 113.21에서 매매되며 오전장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등락 속 2년물 중심 큰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5.0bp 오른 3.040%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4.6bp 상승한 3.391%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2.6bp 상승한 3.243%에서 매매됐다.
수출 호조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 영향을 받았다.
지난 11월 수출이 반도체, 자동차 등 주역산업의 호조로 크게 늘면서 경기 개선 기대로 이어졌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11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8.4% 증가했고 증가율도 전월 3.6%에서 크게 확대됐다. 일평균 기준으로는 전년동월비 13.3% 증가해 1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8260계약 이상, 10년을 187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1일 나고야에서 열린 경제계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경제 활동과 물가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분명히 밝히며 일본 국채금리가 급등한 점도 부담이 됐다.
일본 10년 국채금리는 4.55bp 상승해 1.84%를 웃돌며 2006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달러/원 환율이 1470원에 근접했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도 장기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다.
금리 상승 과다 인식에도 심리 위축으로 가격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고 약세 흐름 속에 다소 높은 변동성이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3%를 넘는 국고 3년 레벨이 과도하다는 인식은 여전했지만 매수에 나서는 세력을 찾아보기가 어렵다"며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장기 금리의 상승 추세와 상대적 관점에서 국내 금리 매력도 저하에 따른 불안정한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시장이 불안하다 보니 방향성을 타진하기도 어려워 보인다"며 "보수적인 투자관점으로 접근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나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시장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었으나 다시 크게 밀리는 등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연말이라는 계절적 특수성으로 인한 거래량 감소는 소량의 충격만으로도 큰 변동성이 초래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그나마 다행인 것은 11월 들어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이어지고, 금통위를 통해 모든 악재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는 것"이라며 "단기적인 수익은 어려우나 중장기적 캐리 포지션 정도의 접근은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