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7일 오후 145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다소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지난주 후반 낙폭을 일부 되돌리는 모습이다.

미국 금리동결 우려가 아시아 주식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서도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7% 상승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0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1시 21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8% 오른 99.43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NDF가 급락했지만 장초반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새벽종가(1453.1원)보다 소폭 오른 1450원 초중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주 후반 급락 이후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145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확대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