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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채선물 반등해 강세 전환...해외금리 상승 소화 속 외인 10선 매수

  • 입력 2025-11-17 10:47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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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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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7일 오전장에 10년이 약보합 출발 후 반등해 강세로 돌아섰다.

코스콤(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1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7틱 오른 105.72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2틱 상승한 113.92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대비 각각 7틱, 32틱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반락해 전구간에서 하락 전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4bp 내린 2.941%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7bp 하락한 3.313%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9bp 하락한 3.243%에서 매매됐다.

장초반에는 지난 주말 영국 재정 불안에 따른 길트채 급등 여파와 연준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 이어졌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 해제 이후 발표된 경제지표에 대한 의구심과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당국의 구두개입 등으로 급락했던 달러/원 환율이 상승해 1458원대로 오른데다 아시아시장에서 일본, 미국 등의 금리가 상승한 점도 부담이 됐다.

일부에서는 크레딧 문제가 계속해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어 반등 모멘텀을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수를 늘리면서 강세로 돌아섰지만 다시 3년 매도에 나서면서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을 2670계약 이상 순매수했고 3년은 순매수 규모를 2800계약 이상에서 1120계약 내외로 축소했다.

국고채 10년물 본입찰을 앞두고 그 결과를 확인하려는 심리도 이어졌다.

과매도 영역 진입, 한은의 시장 안정대책 기대 등에도 훼손된 심리로 좀처럼 시장 분위기를 되돌리지 못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이 선물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힘이 약하고 크레딧 문제가 계속해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의 반등 모멘텀을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장이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외국인의 매수로 반등하고 있지만 오락가락 하는 등 시장의 냉각된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연방정부의 셧다운 해제로 주요 지표 발표가 이어질 것이나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물가와 고용 데이터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쉽지 않아 연준도 섣불리 금리 인하에 나서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시장도 총재의 매파적 발언 충격이 이어지는 상황인데 결국 11월 금통위에서 총재가 어떤 입장을 표명하느냐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어 당장 심리 개선을 기대하기도 어렵다"며 "당국의 실질적인 시장 안정 조치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추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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