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02 (화)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강보합…엔화 약세 vs 금리 하락

  • 입력 2025-11-13 07:19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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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엔화 약세에 밀려 올라갔으나, 미국채 수익률 하락 여파로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4% 높아진 99.4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4% 오른 1.1588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0.16% 낮아진 1.3130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말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집권 노동당 지도부가 혼란을 빚었다. 노동당 하원의원들이 예산안 발표 이후 당 대표를 바꾸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7% 상승한 154.73엔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경제재정 자문회의에 참석해 경제 성장을 위해 일본은행(BOJ)과 협력할 뜻을 밝힌 점이 주목을 받았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4% 하락한 7.112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8%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 종료 기대가 계속된 덕분이다.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는 기술주에서 가치주로의 로테이션 지속으로 나스닥종합지수만 홀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처음으로 4만8000선을 돌파했다. 전장보다 326.86포인트(0.68%) 상승한 4만8254.8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31포인트(0.06%) 높아진 6850.9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1.84포인트(0.26%) 내린 2만3406.46을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2% 하락, 배럴당 58달러 대로 내려섰다. 나흘 만에 반락. 지난달 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글로벌 원유시장이 공급과잉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경고한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55달러(4.18%) 내린 배럴당 58.4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45달러(3.76%) 하락한 배럴당 62.7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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