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美소비심리 부진 속 달러지수 0.2%↓...1450원 후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1009063102081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외환-개장] 美소비심리 부진 속 달러지수 0.2%↓...1450원 후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999&simg=2025111009063102081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외환-개장] 美소비심리 부진 속 달러지수 0.2%↓...1450원 후반대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5원 내린 1457.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5.8원 낮은 1455.7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 상승으로 시작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15% 높은 99.679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달러지수가 하락한 데 연동해 새벽종가(1461.5원)보다 하락한 145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소비심리지수와 연방정부 셧다운 관련 협상 가능성 등을 주목했다. 이에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0.3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3.3포인트 낮아진 수치이자, 지난 2022년 6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치이다. 예상치인 53.0도 밑도는 결과이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이 38일째 접어든 가운데, 민주당이 임시 예산안 협상안을 제시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오바마케어(ACA) 보조금을 1년만 연장하고, 초당적 위원회를 구성해 장기적 개혁은 나중에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미 소비심리 지수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달러인덱스가 압박을 받았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10일 달러/원은 미국발 리스크 오프 반전에 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수 전환, 역외 롱스탑을 중심으로 하락을 예상한다"며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징후가 감지되면서 투매로 일관하던 성장주 투심이 개선됐다. 이에 최근 원화 위험자산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다시 매수세로 포지션을 변경할 확률이 높으며 원화 강세 분위기를 조성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환율 상승을 관망하던 수출, 중공업체 네고 물량이 다시 시장에 복귀하면서 오늘 환율 하락에 일조할 듯 하다. 다만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기업 생산기지 이전 등 달러 실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롱스탑, 역내 네고 유입에 하락 압력이 커지며 1,450원 초반 중심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