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월초를 맞아 단기자금시장 유동성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3일 RP 시작금리는 4bp 하락한 2.48%, 증권콜 차입금리는 1bp 떨어진 2.53%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2.5조원이 있다.
반면 월말세수(선납분 및 기타) 2.1조원, 금융중개지원대출(만기) 0.5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2.8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16.9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1.8조원, 화폐 환수 0.1조원, 기타 0.25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2.5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엔 주초 공모주(노타) 청약자금 일부가 운용됐으나 부가세 관련 환매 영향으로 제2금융권 매수가 감소해 조달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후 국고금 유입과 한은RP 신규 매입으로 시장 유동성이 회복됐으나 운용금리 급락에 따른 매수·매도 불균형이 발생해 간헐적으로 조달이 정체됐다.
월말 환매 영향으로 운용사 및 은행신탁 매수 감소한 반면, 지준 마감을 앞두고 은행고유는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 수급은 대체로 무난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오늘은 월초 설정자금이 유입돼 시장 유동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조달금리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은행권 매수세가 꾸준해 전반적인 조달여건은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46~2.48%(100억 미만 2.33%, 은대 2.07%) 수준이다.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단기자금] RP 시작금리 4bp 하락한 2.48%...월초 설정자금 유입으로 유동성 호전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