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양적완화 기대 속 엔화 약세...1430원 초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2209075707338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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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양적완화 기대 속 엔화 약세...1430원 초반대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5원 내린 1431.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장보다 0.6원 낮은 1431.4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낮은 98.926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432.0원)보다 소폭 하락한 1430원 초반대에서 시작하고 있다.
간밤 시장은 미중 관계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주시한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가 일본 총리가 된 것을 주목했다. 이에 대규모 양적완화 등의 기대가 커지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달러지수는 밀려 올라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 클럽에서 주재한 오찬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국에서 만나 무역협상을 잘할 것”이라며 “한국 및 일본과도 협상을 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가 없었다면 그런 합의를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일본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갔다. 집권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일본 총리가 되면서 대규모 양적완화 등의 기대가 커진 점이 주목을 받았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2일 달러/원은 엔화 약세가 촉발한 강달러 부담을 반영해 1,430원 초반 안착 시도를 예상한다"며 "다카이치 자민당 총재 일본 총리 취임이 BOJ 금리인상 전망에 불확실성 재료라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엔화 약세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공산이 크다. 이에 통화가 지닌 속성은 반대여도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도 달러/엔 상승을 쫓아 달러 강세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1,420원대에서도 적극적인 매수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수입업체,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거주자 환전 수요, 기업 해외투자 이슈도 환율 상승부담을 키우는 직접적인 수급 요인이다. 다만 수출업체 고점매도, 당국 미세조정 및 실개입 경계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역내외 투기적, 수급 저가매수가 우위를 보이며 1,430원 중반까지 고점을 높이겠으나 수출 네고 물량과 당국 미세조정에 막혀 장 전체를 놓고 보면 개장가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