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06 (목)

(상보)[뉴욕-주식] 나스닥 1.4% 상승…빅테크 실적기대 + 미중갈등 완화

  • 입력 2025-10-21 06:41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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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보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애플이 4% 가까이 급등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완화 조짐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해소 기대도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5.97포인트(1.12%) 상승한 4만6706.5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1.12포인트(1.07%) 오른 6735.1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10.57포인트(1.37%) 높아진 2만2990.54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1.5%, 소재와 산업, 금융주는 1.2%씩, 정보기술주는 1.1% 각각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주는 0.1%씩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애플이 3.9%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이폰17 시리즈가 출시 후 10일간 미국과 중국에서 전작보다 14% 더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넷플릭스는 3.3%, 테슬라와 알파벳도 1.9% 및 1.3% 각각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0.3%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시진핑 중국 주석과 곧 만나 환상적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온건파 의원들이 나서면 이번 주 중 정부 재개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약보합 수준을 기록, 배럴당 57달러 대에 머물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 완화 조짐과 원유시장 공급과잉 우려 지속이 맞물린 영향이 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02달러(0.03%) 내린 배럴당 57.5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8센트(0.46%) 하락한 배럴당 61.0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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