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26 (일)

(상보) 엔비디아 0.8% 상승 불구 반도체지수 0.3% 하락

  • 입력 2025-10-20 08:1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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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7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0.8%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0.78% 오른 183.22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주요 금융사의 실적 서프라이즈 속에 지역은행 부실대출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강경 기조가 후퇴한 점도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월간 기준으로 1월 10.6%, 3월 13.2% 하락했지만 지난 5월 24%, 6월 들어 16.8% 상승했다. 7월 들어서도 12.6%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이후 8월 2.1% 하락하며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9월 7.1% 상승하며 한 달만에 상승으로 전환했지만 10월 들어서는 1.8%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간 기준 134달러에서 183.2달러로 상승해 36.5%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섹터내 종목들 주가는 30개 종목 가운데 12개는 상승하고 18개는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0.32% 하락한 6777.98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1.4%), TSMC(-1.6%), ASML(1.0%), AMD(-0.6%), 퀄컴(-0.4)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0.5%대 동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37포인트(0.52%) 높아진 4만6190.6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4.94포인트(0.53%) 오른 6664.0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7.44포인트(0.52%) 상승한 2만2679.97을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6%, S&P500과 나스닥은 1.7% 및 2.1% 각각 상승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필수소비재주가 1.2%, 금융과 에너지, 통신서비스주는 0.8%씩 각각 올랐다. 반면 소재와 유틸리티주는 0.4%씩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실적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트루이스트파이낸셜이 3.7%, 피프스써드뱅코프는 1.3% 각각 올랐다. 기대 이상 실적을 공개한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7.3% 높아졌다. 다음주 실적을 발표할 테슬라가 2.5% 상승했다. 전일 부실대출 우려로급락한 자이언스뱅코프가 5.8% 반등했고, KBW 지역은행지수 역시 1.7% 올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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