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10년 강보합 되돌림...아시아 美금리 상승, 외인 선물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4일 오전장에 등락 속에 10년물이 강보합권으로 반락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1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틱 오른 106.93에서 매매되며 큰 움직임이 없었고,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6틱 상승한 117.77에서 매매되며 장중 고점 대비 14틱 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반등해 5년 이하 구간이 상승 전환하는 등 구간별로 엇갈렸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0.2bp 오른 2.554%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0.6bp 하락한 2.901%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7bp 하락한 2.765%에서 매매됐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이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완화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 약화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가격이 반등했고 10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장중 한때 20틱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 완화 여파로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다소 큰폭 상승한데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가격이 반락해 다시 강보합권으로 되돌려졌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금리는 3.10bp 상승한 4.06%대에서, 2년 금리는 1.15bp 상승한 3.51%대에서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320계약내외 순매도했고, 10년은 순매도 규모를 2000계약 이상에서 660계약 내외로 축소했다.
달러/원 환율이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상승해 1426원을 상회하는 등 고환율 부담도 계속됐다.
일부에서는 시장의 주도할 만큼 여유가 없다보니 외국인 수급이나 대외 재료에 시장 움직임이 커지는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높아진 절대금리 매력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도 시장이 추가로 강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어야 하나 금융안정 이슈로 여전히 박스권 인식이 높았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외국인 선물 매도로 오버슈팅됐던 금리가 원래 박스권으로 되돌아오는 과정에서 박스권 하단에 부딪히며 추가 강세가 주춤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스권 복귀 및 안착을 위해서는 4분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살아날 만한 모멘텀이 필요해 보이는데 외환시장의 구두개입으로 환율 상단 인식이 조금 더 견고해지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미중간 갈등이 다시 문제지만 월말 정상 회담까지 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환율 및 시장 금리도 차츰 안정세를 찾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은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이었고 국내시장은 한미통화스왑 기대감, 11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기관들이 롱 포지션을 유지하는 모습이지만 다소 무거운 분위기"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을 주도할 만큼 여유는 없다보니 외국인 수급에 따라 시장 움직임이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