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19 (일)

(상보) 美9월 민간고용 3만2천명 줄며 예상(+5만명) 하회

  • 입력 2025-10-02 07:0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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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달 민간고용이 예상을 밑돌았다.

1일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민간 고용은 전월보다 3만2000명 줄었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자, 예상치 5만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전월 기록도 5만4000명 증가에서 3000명 감소로 낮춰졌다.

ADP의 넬라 리차드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강력한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9월 민간고용 수치는 노동시장에서 관찰된 현상, 즉 미국 고용주들이 채용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해준다”고 말했다.

재화 부문 고용은 3000명 감소했다. 천연 자원 및 광업에서 4000명 늘었지만 건설업은 5000명, 제조업은 2000명 각각 감소했다.

서비스 부문 고용은 2만8000명 감소했다. 여가 및 숙박업(-1.9만),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1.3만), 무역·운송 및 유틸리티(-0.7만) 등에서 고용이 감소했다. 교육 및 보건 서비스(3.3만)에서는 고용이 늘었다.

50명 미만의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은 4만명, 50~499명 규모의 중견 기업은 2만명 감소했다. 50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은 3만3000명 증가했다. .

임금 측면에서는 이직을 하지 않은 근로자 급여는 전년 동월보다 4.5% 늘었다. 이직을 한 근로자 급여는 6.6% 늘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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