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19 (금)

미국 금리인하 재개하면서 팔러시 믹스 동참...코스피 26년 상반기까지 대세상승의 중요 동력 - 대신證

  • 입력 2025-09-18 08:5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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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글로벌 팔러시 믹스 국면 동반 진입으로 유동성 모멘텀과 경기 회복 기대는 더 강화될 것이며, 이는 최소한 26년 상반기까지 KOSPI 대세 상승에 있어 중요한 동력"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연구원은 "9월 FOMC를 기점으로 미국까지 금리인하 사이클을 재개했으며, 향후 트럼프의 경기부양 드라이브까지 감안할 경우 미국도 정책믹스에 들어간다"면서 이같이 진단햇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연준의 점도표 간의 간극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9월 FOMC를 통해 연준은 26년까지 네 번 금리인하를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여섯번 금리인하를 기대 중"이라며 "SEP 전망과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여전히 물가 부담이 상존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물가 등락에 따른 통화정책 기대 후퇴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26년까지 6회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과정에서 고용 쇼크로 인한 경기 불안이 주식시장에는 호재였다. 향후 추가적인 고용 악화, 경기 불확실성 확대 시 주식 변동성 확대를 경계한다"면서 "급격한 경기 악화, 침체 가능성은 낮지만, 금리인하 기대가 선반영된 상황에서는 매크로 변수에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4년 8월 샴의법칙(Sham’s Rule)으로 경기침체 공포가 주가 변동성을 자극했던 바 있다고 상기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주식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다만, KOSPI 3,400선 이상에서는 단기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여온 업종, 종목 비중을 줄이고, 여전히, 저평가돼 있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2차전지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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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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