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19 (일)

[외환-개장] FOMC 대기 속 1390원 초반대 시작

  • 입력 2025-09-15 09:1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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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4원 내린 1393.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3.4원 낮은 13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7% 높은 97.659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강보합에 연동해 새벽종가(1395.4원)보다 소폭 하락한 139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이번주에 열리는 FOMC 회의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 이에 달러지수가 강보합을 보인 가운데 미국주식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5.4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58.0을 대폭 하회하는 결과이자 4개월 만에 최저치이다. 전월에는 58.2를 기록한 바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다음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대기모드가 나타났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달러/원은 원화 위험자산 랠리 연장 속 유로, 엔 달러 견제력 상실에 따른 달러화 반등,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을 예상한다"며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과 미일 재무장관 환율 공동성명 발표는 강달러 부담을 억누르던 유로, 엔화 약세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이에 에 오늘 아시아장 초반 달러지수가 상승하며 최근 주춤했던 롱심리 회복으로 연결, 역외 롱플레이와 역내 저가매수 유입을 독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국 기술주 상승이 계속됨에 따라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환전 수요도 환율 상승에 일조할 듯 하다"며 "다만 분기말 수출 네고,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 확대는 롱심리 과열을 억제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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