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20 (토)

(종합) 8월 취업자 전년비 16.6만명↑, 석 달 연속 증가폭 둔화...농업어업·건설업·제조업 감소 지속

  • 입력 2025-09-10 08:29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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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8월 취업자 전년비 16.6만명↑, 석 달 연속 증가폭 둔화...농업어업·건설업·제조업 감소 지속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지난달 취업자수가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증가 규모는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5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는 2,896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6만 6천명 증가했다.

취업자수가 8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지난 5월 20만명을 넘어선 후 석 달 연속 증가폭이 둔화됐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602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명(0.1%), 여자는 1,294만 4천명으로 14만 6천명(1.1%) 증가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는 60세이상에서 40만 1천명, 30대에서 9만 6천명 각각 증가했지만 20대에서 19만 5천명, 40대에서 7만 3천명, 50대에서 3만 8천명 각각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1만 9천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1.6%p 하락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30대, 40대 등에서 상승해 69.9%로 전년동월대비 0.1%p 올랐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6.7%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지만, 여자는 63.0%로 0.6%p 상승했다.

실업률은 2.0%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4.9%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했다.

(종합) 8월 취업자 전년비 16.6만명↑, 석 달 연속 증가폭 둔화...농업어업·건설업·제조업 감소 지속이미지 확대보기


■ 8월 취업자,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늘고 농립어업 줄어

8월 취업자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0만 4천명, 10.2%), 교육서비스업(4만 8천명, 2.5%p), 부동산업(4만명, 8.0%)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3만 8천명, -8.6%), 건설업(-13만 2천명, -6.5%), 제조업(-6만 1천명, -1.4%)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27만 7천명, 4.3%), 서비스종사자(10만 9천명, 3.1%), 사무종사자(8만 2천명, 1.6%)에서 증가했지만 농림어업숙련종사자(-13만 6천명, -8.7%), 판매종사자(-8만 4천명, -3.3%), 단순노무종사자(-4만 1천명, -1.0%)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4만 8천명(2.1%)증가하였으나, 임시근로자는 1만 2천명(-0.2%), 일용근로자는 6만 7천명(-7.4%) 각각 줄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7.4%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천명(-0.3%),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6만 5천명(-1.5%),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 3천명(-3.7%) 각각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1,423만 5천명으로 148만 4천명(-9.4%) 감소했고, 36시간이상 취업자는 1,394만 6천명으로 160만 5천명(13.0%)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4.9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8시간 늘었다.

제조업(36.8시간)은 1.5시간, 도소매‧숙박음식점업(38.7시간)은 0.5시간 각각 증가했지만 건설업(34.7시간)에서 0.5시간 감소했다.

■ 8월 실업자 59.2만명으로 전년비 2.8만명 증가...실업률 2.0%로 전년비 0.1%p 상승

8월 실업자는 59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8천명(4.9%)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4만 2천명으로 2만 3천명(7.3%), 여자는 25만명으로 4천명(1.8%) 증가했다.

실업률은 2.0%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1%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고, 여자는 1.9%로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2.6%로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는 20대(2만 8천명, 18.5%), 40대(2만 2천명, 26.9%), 50대(1만명, 11.7%) 등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20대(1.0%p), 40대(0.4%p) 등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만 2천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0.8%p 올랐다.

교육정도별로 살펴보면, 실업자는 중졸이하에서 1만 8천명(-30.0%) 감소했지만, 고졸에서 2만 7천명(14.0%), 대졸이상에서 1만 9천명(6.0%)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중졸이하에서 0.5%p 하락하였고, 고졸에서 0.3%p, 대졸이상에서 0.1%p 각각 상승했다.

과거 취업경험 유무별로는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3만명으로 6천명(22.2%) 증가했고,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56만 2천명으로 2만 2천명(4.1%) 증가했다.

■ 8월 비경제활동인구 전년동월비 9천명 증가...여자 감소 불구 남자 증가 영향

8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2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천명(0.1%)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21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8천명(1.3%) 증가하였으나, 여자는 1,000만 5천명으로 7만명(-0.7%) 감소했다.

활동상태별로는 연로(-5만명, -2.0%), 육아(-4만 8천명, -6.6%) 등에서 감소했지만, 쉬었음(7만 3천명, 2.9%), 재학‧수강(2만 1천명, 0.6%) 등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9천명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63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1천명(1.7%)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60세이상(5만 8천명, 5.2%), 30대(1만 9천명, 6.2%) 등에서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40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 3천명 증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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