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5.30원에 최종 호가됐다.
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91.00원) 대비 3.4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하락했다. 예상치를 대폭 밑돈 고용지표로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62% 낮아진 97.74에 거래됐다.
노동시장의 급격한 둔화 속에 연방준비제도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 50bp 인하 확률은 10%, 25bp 확률은 90% 수준이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59% 높아진 1.172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5% 오른 1.350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71% 내린 147.4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9% 하락한 7.125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7%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