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20 (토)

(상보) 美 8월 ISM 서비스업 PMI 52로 예상 상회

  • 입력 2025-09-05 07:08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 美 8월 ISM 서비스업 PMI 52로 예상 상회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웃돌았다.

4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서비스업 PMI는 52.0으로 전월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6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51)를 웃도는 결과이다.

서비스업 PMI는 지난 5월 49.9를 기록하며 작년 7월(51.4), 8월(51.5), 9월(54.9), 10월(56.0), 11월(52.1), 12월(54.0) 그리고 올해 1월(52.8), 2월(53.5), 3월(50.8), 4월(51.6)까지 열 달 연속 확장세를 유지한 이후 열한 달 만에 수축 국면으로 전환한 바 있다.

지난 6월 50.8을 기록해 한달 만에 확장 국면으로 전환한 이후 7월 50.1, 8월 52.0으로 석 달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비즈니스 활동지수는 55.0으로 전월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공급자 인도지수는 50.3으로 전월보다 0.7포인트 내렸다.

신규주문지수는 56.0으로 전월보다 5.7포인트 상승했다. 고용지수는 46.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ISM 서비스 비즈니스 설문조사위원회의 스티브 밀러 의장은 "비즈니스 활동지수와 신규주문지수의 확장 속도 가속화로 PMI가 더 큰 강세를 보였다"며 "이러한 긍정적 지표와 상쇄되는 요소로는 고용지수의 지속적인 위축, 주문잔고지수의 16년 만에 최저치 기록 그리고 가격지수가 70 근처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응답자들의 관세 영향 언급 증가가 다시 한번 논평을 주도했다"며 "휴가 성수기 대비를 하면서 추가 가격 인상에 대비하려는 시도가 비즈니스 활동과 수입을 주도하고 있다는 일부 징후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숙박 및 요식업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수입품 비용에 대한 관세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우리 회사의 경우 주로 아시아와 남미에서 수입하는 상품이 그 영향을 받고 있다"며 "10월까지 판매 원가에서 관세의 완전한 영향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금융 및 보험 부문 한 응답자는 "관세 위협이 지속되면서 공급업체들이 가격 인상 요청 시 관세 관련 언급을 포함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공행정 부문 한 관계자는 "지역적으로는 관세의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